LG화학, 차세대 항암제 미국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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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LB-LR1109’ 첫 투약
LG화학이 암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임상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LG화학은 첫 자체개발 항암신약 물질인 ‘LB-LR1109’ 미국 임상 1상에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다양한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면역관문면역계 회피 신호 분자인 LILRB1과 암세포에서 발현돼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는 단백질HLA-G 결합을 방해해 체내 면역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LG화학은 타깃 단백질인 LILRB1이 대표적 면역세포인 T세포뿐만 아니라 NK세포자연살해세포, 대식세포식균세포 등 다수 면역세포 표면에 공통적으로 발현된다는 점에서 단일 면역세포 작용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고형암 동물모델에서 항암 효과 등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은 바 있다. LG화학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항암사업 전문 조직인 아베오와 후기 임상개발과 허가 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은 지난해 60조원500억달러에서 2028년 100조원820억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가 인정하고 체감하는 ‘혁신적 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항암 분야에서 치료 옵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송혜교, 아름다운 베니스의 여신…내추럴 생머리 눈길 ▶ 폭발한 한혜진 담장까지 세웠다…답 없는 ‘사유지 주차 빌런’ [부동산360] ▶ 중국 관중 야유 도발에…손흥민 3-0 제스처로 응수, 무슨 뜻? ▶ 뚱뚱해서 죽었다?…갑자기 사망한 먹방 유튜버 ▶ “잠깐은 괜찮은데...오래 머물기는 싫다”는 이 나라 [세모금] ▶ “음악 축제서 귓속말”…김수현·임나영 열애설 초고속 부인 ▶ “美로스쿨 합격했다”…인기많던 ‘재벌 4세’ 패션女 깜짝근황, 누군가했더니 ▶ 희귀병 이봉주, 굽은 등 펴졌다…"아내 덕에 회복" ▶ 개훌륭 4주 만에 방송 재개…"강형욱 제외" ▶ “모델 대실 우습게 봤는데” 돈방석…이 정도일 줄 몰랐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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