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방사선이 2차원 나노 반도체 고장 내는 과정 밝혔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우주방사선이 2차원 나노 반도체 고장 내는 과정 밝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9-25 09:28

본문

원자력연구원 "우주용 내방사선 반도체 기술 개발 기대"

우주방사선이 2차원 나노 반도체 고장 내는 과정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차세대 2차원 나노 반도체가 우주방사선에 의해 고장 나는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재료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2차원 나노소재인 이황화 몰리브덴MoS₂ 기반 반도체에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쪼였을 때 나타나는 전기적 특성 변화와 오류 과정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주방사선은 태양과 외부 은하 등에서 발생해 지구로 향하는 에너지가 높은 방사선이다.

인공위성이나 우주선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는 양성자·감마선과 같은 우주방사선에 의해 오류가 발생하거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방사선 영향 평가를 받아야 한다.

두께가 수 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으로 얇은 이황화 몰리브덴은 유연하고 투명하며 전기적·광학적 특성이 우수해 우주용 반도체 소재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강창구 박사와 재료연구원 김용훈 박사 연구팀은 실리콘 기판 위에 절연체와 이황화 몰리브덴을 쌓아 올린 뒤 전극으로 연결해 트랜지스터를 제작했다.

AKR20240925040600063_01_i.jpg이황화 몰리브덴 기반 트랜지스터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트랜지스터에 감마선을 쪼여 특성을 분석한 결과 조사량이 증가할수록 트랜지스터에 전류가 흐르도록 하기 위한 문턱전압이 실리콘 단일 소재에 비해 높아짐과 동시에 전류가 소폭 감소하면서 오류 가능성이 커졌다.

이황화 몰리브덴에 감마선을 쪼이면 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빠져나와 절연체와의 경계면과 공기층으로 들어가는 전자 터널링 현상이 오류의 원인이었다. 감마선 조사량이 커질수록 더 많은 전자 터널링 현상이 나타났다.

강창구 박사는 "반도체 고장이 소자 자체의 변화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반도체 내부 경계면과 공기층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며 "우주용 내방사선 반도체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머티리얼즈Nanomaterials 8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AKR20240925040600063_03_i.jpg나노머티리얼즈 8월호 표지논문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버튼 누르면 5분내 사망…스위스서 조력사망 캡슐 첫 사용
경찰,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추적
국회서 추궁당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퇴 선언
변호사 꿈꾸던 11살 하율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부산 유명 제과점 빵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 자석 나와
축구·콘서트 82억 번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엔 2.5억 써
트럼프 2차 암살 시도범 아들 아동 포르노 소지로 체포
음주운전 의심 추적 중 사망사고…또다시 논란에 선 유튜버
강원대 축제 흉기난동 예고글 올린 20대 "재미로 그랬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27
어제
2,245
최대
3,806
전체
671,5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