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KAIST 교수됐다…"엔터테크 빅뱅 유발할 것"
페이지 정보
본문
- 2026년까지 2년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용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시켜 새로운 ‘빅뱅’을 일으키겠다.”가수 지드래곤 혁신과 도전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국내 최고 과학기술 상아탑 KAIST 교수가 됐다. KAIST는 5일 열리는 ‘이노베이트코리아 2024’에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를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은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권지용 초빙교수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여 KAIST 학생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의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권지용 교수는 “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KAIST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KAIST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구체적인 바람을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가 개교 이후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온 대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권 교수를 역시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라는 점에서 KAIST의 DNA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권 교수의 활동을 통해 KAIST의 과학기술이 K-컬처가 글로벌 무대로 확산되고 성장하는 것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한 권 교수의 경험과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KAIST 구성원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권지용 교수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또한 권지용 교수는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되어 KAIST의 해외 홍보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지드래곤으로 활동해온 권지용 교수는 2006년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리더로, 18년간 한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부터 공연까지 음악활동 전반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한편, 2016년에는 아시아 남성 최초로 패션 브랜드 샤넬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선정되는 등 패션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약을 펼쳐 한국의 음악과 패션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참석하는 등 ‘테크테이너’로서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지드래곤’ KAIST 교수됐다…“엔터테크 ‘빅뱅’ 유발할 것” ▶ "신부보다 예쁘면 반칙" 조민 부케받는 모습에 지지자들 열광 ▶ 김호중, TV 설치된 ‘독방’ 쓴다…‘N번방’ 조주빈·‘버닝썬’ 정준영 있던 곳 ▶ "일본서 대체 뭘 하고…" 김희철 성매매 루머에 내놓은 해명 ▶ 김건희 명품백 수수 직전 카톡 공개됐다…김 여사 측근 "시간 내보신대요" ▶ "SM 아이돌이 성매매·마약?"…주가 폭락시킨 루머에 SM "사실 아냐" ▶ "개XX야" 초3이 교감 뺨 수차례 때려…모친도 담임 폭행 ▶ 뉴진스, 美 빌보드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7위…“5번째 톱10” ▶ ‘밀양 성폭행’ 가해자 공개되자 ‘해고·휴업’ 파장…‘사적 제재’ 논란 속 ‘추가 공개’ 여부 주목 ▶ 결국 김호중 소속사 폐업 수순…홍지윤·금잔디 등 연예인 줄줄이 떠나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누누티비 또 떴다…"한국인 우회접속 방법까지 안내" 24.06.05
- 다음글NHN 한게임포커, 맥 OS서 즐긴다 24.06.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