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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늦은 AI 아이폰 잠재적 위험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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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4-06-0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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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협력, 챗봇 앞섰다 판단
개인정보 보호·안전성 논란 산적
내부 기술 중시… 임시 방편 관측도

한발 늦은 AI 아이폰 잠재적 위험 경고등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력을 발표할 전망이다. 애플은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 운영체제에 탑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윤리 문제 등 내홍이 커지는 상황에서 챗GPT가 아이폰에 탑재되는 데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챗GPT를 아이폰에 탑재하는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사전 동의한 이용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오픈AI가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꺼리는 이용자들은 동의를 거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챗GPT가 아이폰에 탑재되는 것만으로도 오픈AI는 수많은 애플 사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 맥, 아이패드 등 22억대의 활성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이 오픈AI와 손잡은 것은 자체 기술보다 오픈AI의 챗봇 기술이 더 앞서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경영진은 이전까지는 챗봇 오류로 인한 평판 훼손을 우려해 챗봇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사이 AI 기술에 대한 소비자 기대는 커졌고, AI 스마트폰이 속속 등장하면서 애플의 경쟁력은 약해졌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시장점유율은 58.4%로 절반을 넘겼다. 애플은 WWDC에서 AI 서비스를 발표하고, 9월 출시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AI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 발짝 늦은 것이란 평가가 많다. 지난 1분기 아이폰 매출은 459억6300만 달러약 63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오픈AI 서비스에 대한 안전성 문제도 걸림돌이다. 생성형 AI의 잠재적인 위험을 우려하던 임원들이 회사를 떠난 이후 오픈AI는 새로운 안전 및 보안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이후에도 전·현직 연구원들이 AI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공동 서명을 내면서 안전성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애플이 오픈AI와 협력한 것은 임시방편이고, 궁극적으로 자체 AI 기술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존에 사용하던 인텔 칩을 자체 칩으로 교체하는 등 내부 기술을 중시하는 애플이 AI 기술 개발도 계속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성 비서 시리Siri도 애플 AI 기술의 핵심 서비스로 작동할 전망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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