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WHO 팬데믹 조약 준수 방안 제시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KAIST, WHO 팬데믹 조약 준수 방안 제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0회 작성일 24-06-18 08:15

본문

뉴스 기사
-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박태정 교수, 네이처 본지, 월드 뷰 코너에 게재


KAIST, WHO 팬데믹 조약 준수 방안 제시
박태정 KAIST 문술미래대학원 교수.[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협상 중인 팬데믹 조약의 준수도를 높일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KAIST는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박태정사진 교수가 대한민국 법학자로는 최초로 네이처 본지, 월드 뷰World View 코너에 WHO에서 협상 중인 팬데믹 조약의 준수 방안에 대한 연구를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국내법과 달리 국제법인 조약은 국가가 준수하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기 때문에 많은 국가가 조약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번 팬데믹 조약도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근, 백신 공급의 원활화 등 매우 중요한 의제를 포함하고 있지만 많은 국제법 학자들은 실제 팬데믹 조약 타결 후 국가들이 조약을 준수하지 않은 것을 걱정하고 있다.

박태정 교수는 팬데믹 조약에 포함할 조항내용을 통해 준수도를 높이기보다는 실제 정부 부처 내의 조약 준수 절차 과정 및 관련 제도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20240617050763_0.jpg
네이처 본지 월드뷰 게재 캡처 화면.[KAIST 제공]

보건복지부가 팬데믹 조약 협상을 주도적으로 타결했어도 그 이후, 조항의 준수는 보건복지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식약처,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법무부 등 여러 부처가 협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백신 제조회사를 설득하기 위해 식약처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협력이 필요하고, 보건 인력 확충 및 Ramp;D 강화를 포함한 여타 예산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도움이, 국제협력을 위해 외교부의 도움, 그리고 조약의 수정과 법률 검토 등을 위해 법무부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교수는 결국 정부 내에서 팬데믹 조약 준수와 관련한 관계부처의 협업이 얼마나 순조롭게 이루어지냐에 따라 실제 준수도가 정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보다 순조로운 협업을 위해서 보건복지부의 자체적인 대응 외에도 대통령 혹은 국무총리 산하의 팬데믹 조약 준수 관련 전담 조직Task force 팀을 두어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팬데믹 조약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를 위한 파리 협약 조약 이행뿐만 아니라 통상, 인권, 해양 등 다양한 분야의 조약 준수도 연구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정 교수는 “국가가 국제법인 조약에 서명을 하였다는 것은 조약에 담겨진 미래에 청사진을 그 국가의 국민과 약속한 것으로 대한민국도 팬데믹 조약의 준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조약의 준수를 위해서 조약 관련 관계부처의 협력과 협업이 절실하며 대통령과 국무총리 급에서 팬데믹 조약 준수를 위한 전담 조직Task force 팀 구축과 같은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참전용사 딸’ 유명 女배우, 천안함재단 5천만원 기부…누군가했더니
▶ “카이스트 교수되더니” 대전 성심당에 지디가 떴다?…알고 보니
▶ “가족 건들지말라”던 이승기, 94억 장충동 땅 190평 매입…대출은?
▶ 개인파산 홍록기, 8억에 산 집 16억에 팔렸지만…채권자들 손에
▶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발리 근황 "호텔리어 새 출발"
▶ 이효리 엄마 "딸 과거에 섹시한 모습? 너무 과하다고 생각"
▶ 유재석, 이들 지갑에서 15만원 뺐다…왜?
▶ “180㎝, 날씬” 구하라 금고 도둑男, ‘그알’이 찾는다…대체 왜 가져갔나
▶ 최민환 "아들 재율, 이혼 개념 다 알고 있어…너무 미안"
▶ 아이유, 악뮤 콘서트 게스트 깜짝 등장 “내 식구 잘 된 기분”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662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8,6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