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픽, 오픈AI 개발자 콘퍼런스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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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는 오픈AI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GPT-4o 기반의 실시간 APIRealtime API를 활용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픽은 2022년 11월 오픈AI와 기술 제휴를 맺고 오픈AI의 최신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앱에 탑재해 AI 기반 롤플레이 교육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러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사는 AI 언어 학습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일 오픈AI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오픈AI 데브데이를 개최하고 GPT-4o 기반의 실시간 API를 발표했다. 실시간 API는 AI가 인간의 말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인지·대응하던 기존 기술과는 달리, 음성과 음성 간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스픽은 오픈AI의 실시간 API와 자사의 독자적인 학습 엔진을 결합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을 선보였다. 라이브 롤플레이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빠르고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도록 AI 튜터를 고도화했다.
기존 AI 대화 시스템은 음성 인식, 텍스트 처리, AI 음성 합성 등 여러 단계의 복잡한 처리 과정으로 인해 대화에 지연이 발생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어려웠지만 라이브 롤플레이는 음성 간 직접 상호작용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사용자에게 실제 원어민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픽은 라이브 롤플레이를 통해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의 언어 능력과 학습 패턴을 분석하는 지식 그래프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언어 능력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개인의 수준에 맞는 대화 난이도와 적합한 문장 패턴, 어휘를 제시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라이브 롤플레이는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너 니콜라이 즈윅 스픽 CEO는 "이번에 공개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은 실시간 음성 인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기존 언어 학습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교육학적 노하우를 결합해 사용자들이 자신감 있게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언어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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