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추경 한다면 AI분야에"…AI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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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장관 "탄핵 정국에도 과학기술·ICT 멈출 수 없다"
국가바이오委·국가우주委엔 "예산 있고 부처가 진행하니 차질 없어"
"추경 한다면 AI분야에 했으면"…GPU 확보계획 앞당겨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계엄·탄핵 등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국가 성장동력인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이 탄핵 정국이기는 하지만 과학기술과 ICT 분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절대 멈추어 설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과학기술·ICT 분야의 각종 정책들은 정국이 혼란에 빠지면서 잇따라 순연된 상태다. 연내 출범이 목표였던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과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우주위원회 회의가 대표적이다. 유 장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가 연내 발표하려 했던 제4이동통신사 재추진 여부를 담은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종합 대책 역시 내년 초로 발표가 미뤄졌다.
유 장관은 "국가우주위원회같이 대통령이 장을 맡는 위원회 등이 대통령이 열지 않는다고 해서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산이 편성돼있고 관계 부처가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해선 "추경을 하게 되다면 AI인공지능 시대에 AI 영역 Ramp;D연구개발를 강하게 할 수 있는 쪽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예산을 쓰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하는 아이템들해 대해 집중하거나 국내외 고급 인력을 유치하는 등에 추경 예산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유 장관은 이와 관련해 2030년이 목표였던 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계획을 가급적 2026년까지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이 증액되는 추경에 포함될 수 있을지와 관해선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국회가 얼마나 시급하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우리나라는 GPU 하드웨어를 만들려고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삼성, SK 등 기업이 역할을 못 해주면 다들 곤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GPU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미래에 GPU를 대신할 수 있는 NPU신경처리장치나 PIM프로세싱 인메모리으로 미래의 필요한 것들로만 가도 되는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것을 미리 선점하는 건 중요한데, GPU는 사서 쓰고 미래 것만 해도 되는 건지, GPU와 미래 것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라고 부연했다.
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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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바이오委·국가우주委엔 "예산 있고 부처가 진행하니 차질 없어"
"추경 한다면 AI분야에 했으면"…GPU 확보계획 앞당겨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계엄·탄핵 등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국가 성장동력인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이 탄핵 정국이기는 하지만 과학기술과 ICT 분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절대 멈추어 설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과학기술·ICT 분야의 각종 정책들은 정국이 혼란에 빠지면서 잇따라 순연된 상태다. 연내 출범이 목표였던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과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우주위원회 회의가 대표적이다. 유 장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가 연내 발표하려 했던 제4이동통신사 재추진 여부를 담은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종합 대책 역시 내년 초로 발표가 미뤄졌다.
유 장관은 "국가우주위원회같이 대통령이 장을 맡는 위원회 등이 대통령이 열지 않는다고 해서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산이 편성돼있고 관계 부처가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해선 "추경을 하게 되다면 AI인공지능 시대에 AI 영역 Ramp;D연구개발를 강하게 할 수 있는 쪽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예산을 쓰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하는 아이템들해 대해 집중하거나 국내외 고급 인력을 유치하는 등에 추경 예산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유 장관은 이와 관련해 2030년이 목표였던 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계획을 가급적 2026년까지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이 증액되는 추경에 포함될 수 있을지와 관해선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국회가 얼마나 시급하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우리나라는 GPU 하드웨어를 만들려고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삼성, SK 등 기업이 역할을 못 해주면 다들 곤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GPU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미래에 GPU를 대신할 수 있는 NPU신경처리장치나 PIM프로세싱 인메모리으로 미래의 필요한 것들로만 가도 되는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것을 미리 선점하는 건 중요한데, GPU는 사서 쓰고 미래 것만 해도 되는 건지, GPU와 미래 것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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