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마젤란망원경GMT 마지막 반사경 제작 시작 >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IT/과학기사 | natenews rank

거대마젤란망원경GMT 마지막 반사경 제작 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05 13:36 조회 86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총 7개 반사경 중 마지막… 2020년대 말 완공 목표

거대마젤란망원경GMT 마지막 반사경 제작 시작
거대마젤란망원경GMT의 마지막 반사경 제작이 시작됐다. 사진은 GMT 완성 모습예상도. 지름 8.4m의 거대한 반사경 7장이 특징이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을 포함한 13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는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 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가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인 거대마젤란망원경GMT의 마지막 반사경 제작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GMT는 제임스웹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와 200배 높은 감도를 가진 25.4m 구경의 차세대 초거대망원경이다. 2020년대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망원경은 지름 8.4m, 17톤의 원형 반사경 7장을 벌집모양으로 배치해 25.4m의 단일 반사경과 동일한 성능을 갖는다.

망원경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집광빛을 모으는 능력면적은 368㎡으로, 이는 160km 떨어진 곳에서 동전의 그림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다.

GMT의 반사경은 미국 투산에 소재한 애리조나대학의 리처드 캐리스 반사경 연구소에서 제작하고 있는데 반사경 하나를 제작하는 데 약 4년이 소요된다. 첫 번째 반사경은 2012년에 완성됐으며 이어 여섯 번째 반사경까지 순차적으로 제작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GMT의 반사경 제작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반사경의 기본 형상을 만드는 주조casting, 2단계는 반사경의 형상을 다듬는 성형generating, 마지막으로 3단계는 반사경 표면을 다듬는 연마polishing 작업이다. 반사경을 만드는 소재인 유리는 온도 변화에 따른 비틀림, 휨, 표면 왜곡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팽창계수가 낮은 특수 유리를 사용한다. 이 특수 유리블록 약 20톤을 주형에 넣어 섭씨 1165도로 가열하여 녹인 후 고체화되기 전에 주형을 회전시켜 원심력에 의해 상부 표면이 포물면이 되도록 한다. 약 3개월 동안 냉각시킨 유리는 연마의 과정을 거치는데 완성된 반사경 표면의 높낮이 차이는 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1000분의 1보다도 작다.

완성된 반사경들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Las Campanas Observatory에 있는 GMT 부지로 옮겨 설치된다. GMT가 건설되는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는 청명하고 어두운 하늘과 안정적인 대기조건을 갖추고 있어 남반구에서 천문관측 최적지로 꼽힌다.

GMT가 가동되면 기존의 대형 천체관측 망원경의 성능을 넘어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를 관측해 우주 탄생의 수수께끼를 밝히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들은 외계행성의 대기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을 찾아내는 연구에도 획기적인 진전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dd93b5c84cca64.jpg
거대마젤란망원경GMT 완성 모습개념도 [사진=한국천문연구원]

GMTO 이사회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박병곤 한국천문연구원 대형망원경사업단장은 “2020년대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GMT는 주반사경뿐만 아니라 망원경의 뼈대에 해당하는 마운트와 적응광학이 적용된 부반사경 등의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망원경을 통해 우리나라 천문학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최첨단의 광학 및 광기계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망원경사업단의 교육홍보책임자인 김상철 책임연구원은 “GMT 주경 7장 중 마지막 거울의 공정이 시작된다는 것은 21세기 초거대 망원경 시대를 가장 먼저 여는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다. GMT가 완성되면‘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주에는 우리뿐인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는 글로벌 파트너 기관을 대표해 GMT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기구다. 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해 호주의 호주천문재단과 호주국립대학교, 미국의 카네기연구소, 하버드대학교, 스미소니언연구소, 텍사스 Aamp;M 대학교, 애리조나대학교,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시카고대학교, 텍사스 오스틴대학교, 브라질의 상파울루 연구재단, 그리고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관련기사]

▶ "수도권보다 열기 뜨거워요"…올해의 청약 인기지역 TOP3

▶ 전기차 지각생 토요타의 도발…전고체 배터리에 韓·日 사활 건 까닭

▶ 男직원 성기 만지고, "뚱뚱女 매력 없다"…직장내괴롭힘 이어진 이 회사

▶ 음모는 왜 곱슬할까…국내 연구진이 그 이유 밝혀냈다

▶ [주린이의 공모주] 퓨릿, 신사업 성장 기대감↑

▶ "탕후루 대표가 국감 증인" 부정적 여론에 억울한 사장님들

▶ "래미안 초코크림빵, 먹어봤어요?"

▶ [단독] 부킹닷컴 해킹 논란, 공식계정 피싱 공격에 이용객 피해 속출

▶ [단독]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연내 출시…콘솔-모바일 투트랙 공략

▶ 윤 대통령, 영수회담 보다 민생…정치현안 거리두기

/* iframe resize for nate news */ function${ setYoutube; function setYoutube { iftypeof frmTarget !=undefined{ frmTarget.findiframe, object.eachfunction idx { $this.css{height: parseInt$this.width / 1.8}; window.parent.postMessage{ method: fnct, name: callFnct, property: {target: youtube_resize_iframe, elementClass: .frameMV, height: parseInt$this.width / 1.8, idx: idx} }, *; }; } } }jQuery;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