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연구, 소품만으로 발표"…과학소통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 IT/과학기사 | it/science

2023 페임랩 코리아 대회 개요. / 사진제공=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오는 13일까지 2023 페임랩 코리아 참가자를 모집한다. 페임랩은 대중들이 어려워하는 자신의 연구 또는 최신 과학기술 분야를 발표자료 없이 준비한 소품 등을 활용해 3분 동안 발표하는 대회다.

창의재단은 국립부산과학관과 2023 페임랩 코리아 참가자를 모집하고 예선을 거쳐 내달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페임랩은 2005년 영국 첼트넘 과학 페스티벌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31개국 과학자 1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페임랩 코리아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이 대회를 통해 과학커뮤니케이터 90명이 육성됐다.

페임랩 코리아는 만 20세 이상 과학기술 관련 전공자 또는 직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은 이달 부산과학관에서 발표평가로 진행된다. 본선대회는 내달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임랩 코리아 본선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창의재단 이사장상과 과학소통 활동 지원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신청은 페임랩 코리아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창의재단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을 제공할 차세대 과학소통 전문가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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