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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1위 위태로운 멜론, 턱밑까지 쫓아온 유튜브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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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23-09-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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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바일인덱스
국내 음원서비스 시장에서 멜론이 여전히 1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유튜브뮤직이 빠른 속도로 추격에 나서고 있다. 통신사 요금제 번들링묶음판매으로 살아남고 있는 3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며 양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활용해 8월 음원시장을 분석한 마클차트 2023 음원 플랫폼 트렌드 인사이트를 19일 공개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음원 앱 사용자MAU 순위 분석 결과 멜론약 677만명이 1위, 유튜브 뮤직약 604만명이 2위, 지니뮤직약 322만명 3위를 기록했다. 플로209만명, 네이버 바이브91만명, 스포티파이47만명, 벅스37만명가 뒤를 이었다.

유튜브 뮤직의 8월 월간 사용자 수MAU는 604만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29.7% 증가하며 멜론과의 격차를 빠르게 줄였다. 같은 기간 멜론 이용자는 7.6% 줄었다.

유튜브 뮤직의 올해 8월 이탈 사용자의 사용 시작일로부터 마지막 사용일까지의 평균 사용기간은 449일로 주요 음원앱 중 5위로 나타났다. 1년간 꾸준히 사용한 지속 사용자 비율은 약 20.9%로 6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음원 앱을 갈아타지 않고 매달 한번 이상 사용한 이력이 있는 지속 사용자에 대한 조사 결과도 이번 보고서에 포함됐다.

유튜브 뮤직 지속 사용자는 대학생17%, 사회초년생15.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멜론, 벅스, 플로 지속 사용자측에서, 유튜브 뮤직과 중복되지 않는 특징으로는 중학생 학부모, 워킹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8월 기준 팬덤 업종 앱 전체 사용자 수약 151만명 중 53%는 멜론약 80만명을, 21%는 유튜브 뮤직약 34만명을 교차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팬덤플랫폼인 위버스약 71만명와 리슨약 12만명의 음원앱 교차 사용자 추이 분석 결과 각각 약 34만명, 약 7만명으로 멜론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기준 틱톡과 멜론의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 추이 분석 결과 각각 최근 1년 평균 15일, 14.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약 390만명 이용자들이 많이 교차 사용하는 음원앱은 멜론약 81만명, 유튜브 뮤직약 55만명, 지니뮤직약 32만명, 플로약 22만명순이었다.

한편 8월 기준 운동/피트니스 앱 전체 사용자 수약 1600만명의 음원앱 교차 사용자가 멜론은 약 249만명, 유튜브 뮤직은 약 221만명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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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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