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준 소장·김원영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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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경·오탁규 교수 젊은의학자로
이 소장은 뇌세포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 보조 역할로만 알려진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의 역할을 밝혀 파킨슨병,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연구 패러다임을 바꿨다. 뇌의 주요한 신호전달물질이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된다는 것을 세계 처음으로 입증하면서 ‘뇌 과학은 신경과학’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다. 김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응급의학과 중환자의학 등 2개 분야 전문의 자격을 보유했다. 심정지, 패혈증, 허혈성 뇌손상, 급성호흡부전 등 중증 응급환자 치료에 매진했다. 서울아산병원의 응급실장을 2018년부터 맡은 그는 이 병원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국내 평균인 5%의 6배인 30%까지 끌어올렸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정인경 KAIST 생명과학과 교수40와 오탁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38가 선정됐다. 올해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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