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기술 걸맞은 규모로 제약·바이오 체계적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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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4차 포럼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4차 포럼
[김영식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관계자들은 바이오 경제 시대에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국가전략 기술에 걸맞은 규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4일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4차 포럼에서 김봉석 보령 신약연구센터 전무는 블록버스터 신약과 백신 개발을 위한 메가펀드에 대해 "지원이 아니라 블록버스터로 가기 위한 인프라로 생각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10년 이상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메가펀드의 정의는 1조인데, 5조 정도는 돼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단계부터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2021년 항암신약개발사업 지원 현황을 보면 임상 1·2상에 대한 투자는 약 18%에 머물렀다며 임상 단계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라며 "돈을 어떻게 집행하고 써서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가"를 강조했다.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은 "바이오가 주력 산업의 초입에 들어갔다고 판단한다"며 "바이오만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제약사 간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정부의 규제 선진화, 임상 인프라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주최한 포럼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홍성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hyuns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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