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내놓자, 애플도 반격 채비…AI 대전 뜨거워진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삼성이 내놓자, 애플도 반격 채비…AI 대전 뜨거워진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45회 작성일 24-01-22 09:28

본문

뉴스 기사
-AI, 삼성·애플빅테크 미래 좌우할 자존심 싸움으로


삼성이 내놓자, 애플도 반격 채비…AI 대전 뜨거워진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 센트럴시티 갤럭시 S24 체험존에서 관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임세준 기자
20240122000120_0.jpg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공개한 후, 인터넷 상에선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갤럭시 언팩에 참석한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조작된 사진으로 보이지만 삼성 언팩을 ‘염탐’하러 오는 팀쿡을 상상할 만큼, 이제 AI는 두 빅테크의 미래를 좌우할 자존심 싸움이 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AI 대전이 뜨거워진다. 삼성의 선전포고가 강력하다. 세계 첫 AI폰 자리를 꿰차고 초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아가는 모양새다. 글로벌 IT업계에선 애플의 반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AI 대응이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자체 AI 기술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면서 AI 시장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4’를 시작으로 AI 생태계 확대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는 AI로 애플을 압도하겠다는 삼성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 세계 첫 AI폰 ‘갤럭시S24’를 공개하는 장소로 애플의 ‘뒷마당’을 선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삼성 갤럭시 언팩이 열린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는 애플 본사인 애플파크와 직선 거리로 약 9.4㎞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20240122000121_0.jpg
갤럭시S24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AI 생태계 확대도 거침없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올해 안에 1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AI폰으로 애플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도 같은 생각”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의 AI는 실생활과 밀접한 ‘손에 잡히는’ 기술을 구현했다는 점에 시장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갤럭시S24의 경우 13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특히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에서 AI 기술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20240122000122_0.jpg
애플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3D 아바타 [애플 머신 러닝 리서치]

반면, 애플의 반격도 가시화되고 있다. 애플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비해, AI 행보가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기류에도 변화 신호가 보이고 있다. 당장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에 애플의 생성형 AI 기능이 담길 수 있다는 관측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은 IT팁스터정보유출자로 알려진 레베그너스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의 AI 기능이 아이폰16에 독점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블룸버그통신도 애플이 생성형 AI 기능을 AI 비서 ‘시리’에 탑재할 것으로 봤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기능을 iOS에 포함하는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애플의 AI 기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술도 최근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애플 AI 연구진이 아카이브arxiv에 AI 연구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휴먼 가우시안 스플랫HUGS이라는 논문에는 한 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3차원3D 아바타를 생성해 내는 기술 시연이 담겼다.

동영상에서 배경과 인물을 분리해내고 이를 활용하는 기술이다. AI가 학습해 인물과 배경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향후 아이폰 동영상 기능에 적용되거나 합성 미디어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연구진은 “기존 아바타 생성 방식에 비해 HUGS는 훈련 및 렌더링 속도가 최대 100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sjpark@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복면가왕 2024년 첫 가왕 ‘인센스’ 정체는 B1A4 메인보컬 산들
▶ 술 취해 한남역 선로 뛰어든 20대 女 중상
▶ ‘최초 10대 상주음악가’ 첼리스트 한재민 “직접 기획한 공연으로 정체성 보여줄 것”
▶ 세 밀리고 연락두절 한 20대 커플…문 열어보니 쓰레기 처참한 광경
▶ ‘무당횡단하다 그만’…택시에 치인 60대 보행자 사망
▶ 정일우 “‘뇌동맥류’ 인생 전환점”…10년째 투병, ‘머릿속 시한폭탄’ 정체
▶ "머리나 잘라라" 우승확률 5위 추락 대표팀에 쏟아진 비판
▶ 겨울 길바닥서 강간 후 버려진 여대생…같은 학교 남학생이 범인이었다
▶ 정수근 이번엔 골프채로 때렸다…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
▶ 외계 인 배우 지건우,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 비보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27
어제
2,465
최대
3,216
전체
553,30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