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웨이브 합병 9부능선 넘었다…지상파 3사 찬성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티빙-웨이브 합병 9부능선 넘었다…지상파 3사 찬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0-28 15:44

본문

- 웨이브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 합병안에 동의
- 티빙 주요 주주 KT만 찬성하면 본계약 체결로
- KT, 찬성 입장 안 밝혀…미디어 사업 영향 검토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 간 합병에 웨이브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가 모두 동의했다. 이제 티빙 주요 주주인 KT030200만 합병안에 찬성하면 양사가 본계약 체결에 돌입할 전망이다. KT는 아직 합병안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28일 미디어·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 KBS·MBC·SBS가 최근 티빙과의 합병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티빙-웨이브 합병 9부능선 넘었다…지상파 3사 찬성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웨이브는 2019년 SK텔레콤017670·SK브로드밴드가 공동으로 설립한 OTT ‘옥수수’와 지상파 3사SBS·KBS·MBC의 OTT인 ‘푹pooq’이 합병해 탄생했다. 현재 최대 주주는 40.5%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402340이고,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각각 19.8%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빙 주요 주주인 네이버NAVER035420, 에스엘엘중앙, 젠파트너스앤컴퍼니도 합의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티빙과 웨이브는 KT의 찬성만 이뤄지면 본계약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2022년 티빙이 KT의 OTT 서비스 시즌을 흡수 합병하면서 KT 자회사 스튜디오지니가 티빙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KT는 아직 합병에 찬성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유료방송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앞서 웨이브가 기업공개IPO를 약속하고 빌린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합병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전환사채 만기일은 오는 11월로 투자 원금에 연 복리 3.8%를 더한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재무적 투자자FI인 미래에셋벤처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SKS PE가 만기일을 연장하고, 합병법인이 해당 CB를 넘겨받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해결됐다.

전문가들은 티빙-웨이브 합병 법인이 탄생하면 국내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 독점을 견제할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티빙과 웨이브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각각 787만명, 427만명으로 집계됐다. 단순 합산한 양사의 MAU는 1214만명으로, 넷플릭스 1167만명을 넘어선다.

지난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한국 OTT 포럼 세미나에서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종속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할 수 있는 OTT 사업자 탄생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임유경 yklim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31
어제
2,245
최대
3,806
전체
671,71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