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당근, 10년 만에 중소기업 딱지 뗀다…AI·글로벌 공략으로 제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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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제공. |
[파이낸셜뉴스]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중소기업 졸업 수순을 밟는다. 광고 매출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낸 당근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글로벌 공략으로 스타트업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지난해 기준 관련법상 매출액 및 자산 총액 규모를 넘어 올해부터 중소기업 졸업 유예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이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는 기업이 중소기업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 중소기업 지위를 인정해주는 제도로, 당근마켓은 이를 통해 2029년까지 세제 및 금융 혜택을 유지하며 중견기업 전환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관련 제도 개정으로 유예 기간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당근마켓의 고속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8배 증가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전년보다 48% 늘어난 1891억 원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흑자를 냈다.
특히 광고 부문이 당근마켓 매출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광고주 수는 37%, 집행 광고 수는 52% 증가했고, 광고 매출 역시 48% 늘어났다. 지역 밀착 마케팅 수요가 커지면서 당근마켓은 앱 내 개인화 광고와 소상공인 지원 등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구인구직 플랫폼 당근알바, 지역 기반 커뮤니티 당근 모임, 숏폼 콘텐츠 당근 스토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성과를 내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약 4300만명, 주간 방문자 수는 1400만명에 이른다.
IT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당근은 올해 지역 기반 생활 밀착 서비스를 토대로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와 조직 운영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중고 상품과 커뮤니티 정보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캐롯Carrot을 통해 이용자층을 늘려가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기준 캐나다에서 캐롯 누적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당근 관계자는 "중소기업 매출액 요건을 초과 달성한 것은 맞다"며 "작은 규모의 회사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5년간 유예 기간이 적용되어 2029년까지 중소기업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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