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경기 중계" 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본격화 > IT/과학기사 | it/science

K스카이라이프와 대한체육회, 호각이 생활체육 AI 중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영생 호각 사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AI 스포츠 중계사업을 본격화한다.

2일 KT스카이라이프는 대한체육회,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과 생활체육 AI 중계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오는 24일 전남에서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시작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중계한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이 AI 기술로 촬영한 경기 영상은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 OTT온라인동영상 플랫폼 호각 앱에서 실시간 시청·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생활체육 참가자와 가족, 아마추어 스포츠 관계자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에 약 68억원을 투자하며 AI 스포츠 중계사업에 진출했다. 호각은 AI를 활용해 경기장에 설치된 무인 중계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송출도 자동화했다. 이용자는 호각 앱에서 경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9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전 경기를 AI로 중계했다. 피파플러스FIFA 플랫폼을 통해 세계 6000만 가입자에 안정적인 생중계를 선보여 2025 인터내셔널 스포츠 컨벤션ISC에서 소셜 임팩트 어워드를 받았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대한체육회, 호각과의 AI 스포츠 중계 협약이 국내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AI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통합 중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KT스카이라이프, 호각과의 협업으로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쉽게 접근할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콘텐츠 접근을 통해 스포츠 선순환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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