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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본에 질렸다" 작정하고 칼 갈은 삼성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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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3-05-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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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SAMSUNG’ 로고가 새겨진 삼성 최고폰 ‘갤럭시S23 울트라’를 일본에 소개하고 있다. [삼성 유튜브]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삼성폰이요? 미국폰만 삽니다!”

일본에 상당한 공을 들인 삼성 스마트폰이 또 굴욕을 맛 봤다. 전세계 1위 삼성의 스마트폰이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애플은 물론 샤프, 소니 등 일본 현지업체들에 이어 구글 픽셀 스마트폰에까지 판매에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시장조사업체 BCN 미디어포털이 일본 주요 스마트폰 판매점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스마트폰 브랜드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1위와 2위는 애플의 ‘아이폰13’과 ‘아이폰SE 3세대’, 3위는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6a’로 나타났다. 삼성의 프리미엄폰은 일본 샤프, 소니 등 현지 업체에 밀려 톱10안에도 들지 못했다. 그나마 삼성 중저가폰 ‘갤럭시A53’이 9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는 구글에 밀린 게 뼈아프다.

BCN 미디어포털은 일본 전체 온·오프라인 가전매장의 40%에 해당하는 매장의 일일판매량을 집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실시간 브랜드 선호도를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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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일본인들이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구경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일본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SAMSUNG’ 로고를 달고, 삼성 최고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갤럭시S23이 일본에 출시됐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삼성 영문 로고가 각인되는 것은 무려 8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갤럭시S6 출시 때부터 삼성 로고를 지우고 ‘GALAXY갤럭시’ 로고를 내세웠다. 회사명을 빼고 ‘GALAXY’ 브랜드로만 제품을 판매한 시장은 전 세계에서 일본이 유일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 회사라는 인식을 주는 ‘SAMSUNG’ 브랜드를 숨기고 ‘GALAXY갤럭시’로만 현지에서 마케팅을 펼친 것이다.

일본은 중국에 이어 ‘갤럭시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매우 고전하고 있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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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인 일본 도쿄에 있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매장

삼성은 갤럭시Z플립4 등 폴더블폰을 일본에 선보인데 이어 갤럭시S23까지 출시하며 현지 마케팅을 강하고 있다. 앞서 일본 도쿄에 최대 규모의 갤럭시 매장까지 만들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점유율 10%로 애플 아이폰56%이어 잠시 ‘깜짝 2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추락하는 양상이다.

특히 일본에 출시된 갤럭시S23은 국내에서만 100만대 판매를 올린 삼성 최고의 프리미엄폰이다. 갤럭시S23 역시 일본 시장에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한국산 제품의 홀대라고 까지 불릴 정도로 일본 시장 벽이 높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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