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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닫힐라"…中 한한령 부활 우려에 게임사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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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3-05-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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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네이버 차단·韓연예인 출연 불발에 한한령 재개 우려
판호 발급 재개로 분주해졌던 게임사들 불안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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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는 자사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사진=넥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최근 한중관계 이상 기류가 감지되면서 게임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이 막히고 한국 연예인들의 활동이 급작스럽게 취소되면서 한한령한국 제한령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올들어 중국에서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이 일부 재개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 잔뜩 기대했던 게임사들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현지 게임 출시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 포털 네이버 접속이 차단된 데 이어 한국 연예인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됐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 등 중국 내 주요 지역에서 최근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매우 느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중국이 의도적으로 차단한 것인지, 단순히 기술적 오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전날에는 한국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으로 한중관계가 껄끄러워지면서 중국이 한국 콘텐츠 유입을 또다시 막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게임업계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모처럼 열린 중국 게임시장이 다시 닫힐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연이어 한국 게임 다수에 외자 판호를 발급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이후 판호 발급이 거의 중단됐다가 모처럼 재개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 7종 게임이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등 국내 게임에 외자 판호를 또 한번 발급했다.

중국이 지난 2020년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2021년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에 판호를 준 것을 제외하면 한국 게임의 판호 발급은 거의 막혔었다. 이에 게임업계에서는 굳게 닫혔던 중국 시장의 빗장이 풀린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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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중국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데브시스터즈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게임사들은 판호 발급 받은 게임들에 대해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등 시장 진출 준비에 한창이다.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는 중국 사전예약자 200만명에 육박했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신석기시대’, ‘A3:스틸얼라이브’ 등도 중국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중국에서 PC게임 로스트아크 선봉체험에 돌입했다. 넷마블은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 4종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한한령이 재개될 경우 중국에서 한국 게임 출시가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판호 발급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동안 판호를 받기 위해 공을 들였던 게임사들에게도 악재다. 실제 지난 2020년 중국이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판호를 내줬으나 출시 직전 출시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중국 시장에 내놓지 못했다.

신작 부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대내외 악재에 휘둘린 게임업계에 모처럼 열린 중국 진출은 큰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게임시장으로, 소위 중박 흥행에도 실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관련 게임업계의 주가도 훨훨 날았다. 게임사들은 높아진 중국 게이머 눈높이와 현지 시장 변화에 발 맞추기 위해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이며 사활을 걸고 있다.

이승훈 안양대 게임콘텐츠학과 교수는 “아직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판호를 받은 게임 출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은 시장 흐름을 예상하기가 어렵고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 없어 손놓고 바라만 봐야 하는 사실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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