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끓이면 미세 플라스틱 90% 제거"…中 연구팀 발표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물 끓이면 미세 플라스틱 90% 제거"…中 연구팀 발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2-29 10:27

본문

뉴스 기사
핵심요약
中 광저우 지난대 에디 쩡 교수팀, 미국 화학회 학술지 발표
"물 속 탄산칼슘 성분, 나노·미세 플라스틱 응집시킨다"
연합뉴스연합뉴스

물을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가량 없앨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중국 광저우 지난대 에디 쩡 교수팀이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수돗물을 끓이면 석회질 성분 작용으로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직경 1000분의 1㎜ 이하의 나노 플라스틱 등으로 인해 식수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생수 1리터에서 플라스틱 뚜껑을 여닫는 과정 등에서 생긴 플라스틱 입자가 약 24만개 검출된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물을 끓여서 마시는 습관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은 연구팀은 해당 방법으로 수돗물 속 나노·미세플라스틱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험에서 광저우에서 탄산칼슘CaCO₃ 성분이 리터당 0~300㎎ 포함된 수돗물을 채취해 폴리스티렌PS·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섞어 5분간 끓이고 식힌 다음 나노·미세 플라스틱 양 변화를 측정했다.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는 경수를 끓이면 탄산칼슘 등 성분이 뭉치면서 하얀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실험 결과 수온이 올라가면 탄산칼슘이 나노·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둘러싸면서 결정구조를 만들어 응집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캡슐화 효과는 탄산칼슘 함량이 높은 경수에서 더 뚜렷했다. 탄산칼슘 함량이 리터당 300㎎인 물에서는 끓인 후 최대 90%의 나노·미세 플라스틱이 제거됐고, 함량이 리터당 60㎎ 미만인 연수에서는 약 25% 없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배우 사강 남편상 첫 심경글…"거기선 아프지 마"
- 김종민 "이재명, 경기 질 것 같으니 탈당? 이제 본색 드러내"[한판승부]
- 무인점포 돌며 현금 훔친 10대들 잡았지만…촉법소년만 2명
- 에콰도르 갱단 수괴, 수감 중 화상통화로 대선후보 살해 지시
- [칼럼]있는 집 자식 아닌 있는 집에만 자식 세상 되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97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50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