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2023] 조재연 SK에코플랜트 부사장 "디지털기술 통해 환경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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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데이터를 통해 환경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부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탈탄소환경포럼’에서 디지털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 조재연 SK에코플랜트 부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탈탄소환경포럼’에서 디지털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IT조선 이어 조 부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수작업을 통한 관리 등 체계적이지 않은 탄소감축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한국 기업의 80% 이상이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는지 알지 못한다"며 "탄소배출량을 알더라도 실질적으로 이를 관리하고 모니터하는 과정을 엑셀 등 수작업으로 관리한다"고 지적했다. 순환경제에 대해서도 생산·배출, 수집·운반, 처리·재활용 등 모든 과정의 수작업 진행을 언급했다. 조 부사장은 "폐기물이 얼만큼 나오는지, 그 폐기물 안에 재생가능한 자원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체계적이지 않은 탄소감축, 순환경제 활동의 해결책으로 데이터와 연결을 제시했다. 조 부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탄소감축, 순환경제를 위한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며 "디지털기술을 통해 탄소감축, 순환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고 이해관계자들을 연결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 회계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탄소배출량, 목표 등 관리 사례를 언급하며 SK에코플랜트의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 과정 지원을 소개했다. 탄소감축 과정은 ▲탄소 회계 ▲탄소 관리 ▲솔루션 연결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조 부사장은 탄소 회계 소프트웨어에 대해 "상당 부분 탄소 회계 업무를 각 기업이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탄소 관리에 대해서는 "투입 비용 대비 탄소감축을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솔루션 연결과 관련해선 "탄소배출권 등 탄소감축 솔루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순환자원에 대해 전 가치사슬의 연결과 최적화를 소개했다. 조 부사장은 "순환자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추적성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A 기업에서 배출한 폐기물이 재활용돼 순환자원으로 A 기업으로 되돌아올 때 배출한 폐기물이 그대로 돌아오는지 추적할 수 없는 점을 지적했다. 조 부사장은 추적이 불가능한 이유로 수기 관리를 꼽았다. 조 부사장은 SK에코플랜트 서비스에 대해 "추적성과 투명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순환자원들의 품질과 가격, 종류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공급기업을 연결한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디지털을 통한 진단을 넘어 디지털의 실질적인 탄소감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소각장을 갖고 있다"며 "폐기물을 태우며 발생하는 열에너지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부사장 "그동안 사람의 감을 통해 했던 일을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실질적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의 역할은 데이터부터 시작한다"며 "디지털을 이용해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측정할 수 있게 하고 분석한 결과로 최적화를 추론하고 필요한 이해관계자를 연결시키며 탄소감축,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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