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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 다가왔나…MS 연구진 "AI, 인간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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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3-05-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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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유사한 직관·추론 능력 갖춰"
- NYT "빅테크서 범용인공지능 주장한 건 처음"
- "논문 형식으로 GPT-4 PR" 지적도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공지능AI이 사람처럼 스스로 추론을 하기 시작하는 특이점에 접근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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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진은 지난 3월 발표한 논문에서 AI가 범용인공지능AGI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AGI는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갖춘 AI로 기존에 학습된 특정 문제뿐 아니라 모든 상황에 대해 학습·사고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피터 리는 “나는 AGI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상태에서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이는 AGI에 대한 좌절감과 불쾌감, 두려움으로 바뀌어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AI의 독창성을 시험하기 위해 책과 계란 9개, 노트북, 병, 못을 안정적으로 쌓는 방법을 AI에 물었다. 물리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가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다. AI는 책 위에 깨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계란을 세 개씩 세 줄로 나열한 다음 키보드가 위로 향하도록 노트북을 계란 위에 올려놓으라고 조언했다. 이후 편평한 노트북 위에 유리병과 못을 올려놓으면 된다는 게 AI가 제시한 해법이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유니콘 뿔을 그리는 코드를 제거한 후 유니콘을 그려달라고 했을 때도 AI는 제대로 된 뿔을 갖춘 유니콘을 그려냈다. 연구진을 이를 두고 AI가 머리와 뿔에 대한 시각적 특징을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걸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AI는 마하트마 간디의 어투로 미국 대선 후보 지지 서한을 써 달라거나, 소크라테스 화법으로 LLM대규모 언어모델의 위험성을 설명해달라는 등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야 하는 과제도 척척 해냈다. 연구진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앙 부베크는 “AI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과제 중 많은 것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NYT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연구진이 AGI에 대한 가능성을 정식으로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과거 구글의 연구원 중 한 명이 AI 시스템이 지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적은 있지만 구글은 그를 해고했다.

다만 MS 연구진 논문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앨리슨 고프닉 UC버클리 교수는 “우리는 복잡한 시스템을 볼 때 그것을 의인화한다. 게임처럼 인간과 AI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은 AI를 평가하는 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AI가 생성한 텍스트 등이 인간과 같은 이성이나 상식에 기반한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마르턴 샙 카네디멜론대 교수는 “MS 연구진 논문은 대기업이 연구 논문 형식으로 PR홍보 프레젠테이션을 만든 예”라고 말했다. MS 연구진이 연구에 인용한 AI가 MS와 투자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AI의 LLM인 GPT-4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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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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