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체중 조절, 여성의 장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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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06 07:46 조회 70 댓글 0본문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비의도적인 체중 감량이 여성의 수명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중 관리가 여성의 건강과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노인학 저널: 메디컬 사이언스Journal of Gerontology: Medical Sciences’에 실렸다. 체중을 적정 범위로 조절하는 것은 건강 유지와 장수의 비결로 여겨진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진은 여성의 체중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WHI’에 등록된 여성 참가자 5만443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 참가자들의 나이는 61~81세였다. 참가자들은 체중, 건강 상태, 음주 및 흡연 여부 등의 정보들을 연구진에게 제공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3~10년 동안 추적 관찰한 뒤, 초기 체중 대비 변화량에 근거해 이들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초기 체중 대비 5% 미만의 변화, 두 번째는 5% 이상 감소, 세 번째는 5% 이상 증가한 그룹이었다. 또한, 연구진은 체중을 감량한 두 번째 그룹의 참가자들을 감량의 의도성에 근거해 두 가지의 세부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한 여성의 56.3%가 90세 이상까지 생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의도성과 관계없이 5% 이상의 체중 감소를 경험한 참가자들이 90세, 95세, 100세에 도달할 확률은 각각 33%, 35%, 38% 낮았다. 식단 조절, 운동 듣을 통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감량한 여성들의 경우 90세에 도달할 확률이 17% 낮았다.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비의도적인 체중 감량을 경험한 여성들의 경우 51%로 훨씬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5% 이상의 체중 증가를 경험한 참가자들의 경우 생존율에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별다른 노력 없이 체중 감량을 경험한 중년 여성들의 경우, 이를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 역시 체중 조절을 위한 목표를 설정할 때, 환자들의 건강 상태에 따른 개별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인슐린 저항성 낮추는 세균, 당뇨 예방에 도움될까? ▶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 될까? ▶ 유방암 조직 검사하는 맘모톰, 특징과 시술 후 주의사항 ▶ 처진 눈 밑 지방 개선하는 중년 눈성형 하안검 수술이란?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건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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