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거대 자본 빅테크 이기려면…"버티컬 AI 데이터 구축해야"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韓 거대 자본 빅테크 이기려면…"버티컬 AI 데이터 구축해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09-25 07:57

본문

한국지능정보원 AI 연구보고서 발표
"빅테크와 격차 有…정책적 지원 필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이 자본력이 우수한 해외 빅테크와 경쟁하기 위해선 특정 산업 분야 특화 AI인 버티컬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韓 거대 자본 빅테크 이기려면…

24일 한국지능정보원NIA은 ‘버티컬 AI로의 변화 및 과제’ 보고서에서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AI 데이터 구축 사업의 방향 전환과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며 버티컬 AI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버티컬 AI란 광범위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기존 범용 거대언어모델LLM과 달리 특정한 산업·분야의 정보를 전문적으로 학습하는 AI를 말한다.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LM에서 더 나아가 규정, 문화적 규범 등 심층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을 향상하고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을 줄인 게 특징이다. 법률, 의료, 뷰티, 미디어·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된다.


버티컬 AI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 내 버티컬 AI 영역에는 32억 달러10.2%, 수평적 AI 영역에는 27억 달러8.5%가 투자되고 있다. NIA는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산업 적용 및 확장 시기에 접어들면서 기존 수직 산업 구조 내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는 버티컬 AI가 기술 혁신을 넘어 실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ae_1727218624602_490798_0.png

그러나 기업들은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AI 개발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NIA는 보고서에서 한 회계기업의 사례를 들었다. 한 회계기업은 자사의 데이터를 오픈소스 AI 모델에 학습해 회계 AI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성능이 미흡해 AI 개발에 실패했다. 성능 개선을 위해선 회계기준 등 해당 분야 데이터 학습이 필요하지만, 비용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NIA는 국내 AI 산업은 자본력과 규모의 경제를 가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격차가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NIA 관계자는 "데이터 안심 구역 내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거나 구역을 확대하는 등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샌드박스를 풀어주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데이터 구축 시 저작권 및 비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이슈"라고 덧붙였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관련기사]
"명절에 시댁서 일하고 220만원 받은 아내, 과하지 않나요?"
"생김새도 냄새도 다 역겨워"…한국 다녀간 칸예 아내 고통호소
3년째 여자만 사는집 훔쳐보는 남성…"가림막도 신고도 무용지물"
"대혐오 시대, 거만해 보이면 역풍 맞아"…곽튜브 팬 1년전 예언
"예쁘다" "사인해달라"…XY염색체 복서, 패션쇼장 반응은 폭발적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은퇴는 끝이 아닌 시작, 인생 3막을 함께 여는 기업들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6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4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