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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주년 넥슨컴퓨터박물관…체험하고, 교육하고,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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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06 17:30 조회 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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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컴퓨터·게임 역사 보존…누적 관람객 135만
관람객 자유롭게 참여하는 오픈수장고 운영
서비스 종료된 옛 게임 선보이며 동질감 공유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제주 노형동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국제박물관협의회에 등록된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컴퓨터박물관이다.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보존하고 대중에게 알리며 국내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장품은 1만6000여점, 누적 관람객은 135만명에 달한다.

개관 10주년 넥슨컴퓨터박물관…체험하고, 교육하고, 추억한다
다양한 소장품 …자유롭게 전시 참여도 가능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초창기 컴퓨터 기기와 고전 아케이드 게임기까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은 ▲구동 가능한 상태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 I1976 ▲IBM이 출시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PC 51501981 ▲최초의 가정용 콘솔 게임기 마그나복스 오디세이1972 등이 있다.


단순히 소장품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서 그 가치를 보존하려는 시도를 함께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바람의나라’를 출시 초기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프로젝트 <바람의나라 1996> 이 대표적인 예다. 초기 제작에 참여했던 개발자들을 모아 개발 당시의 소스를 바탕으로 역개발하는 과정을 거치며 관람객들의 추억을 성공적으로 보존할 수 있었다. 바람의나라>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선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오픈소스 개념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일반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직접 소장 제안까지 할 수 있도록 오픈수장고를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역사적 가치와 관람객들의 추억을 함께 보존하기 위해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교육기관이자 추억 향유하는 공간 자리매김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교육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체 누적 관람객의 약 50%가 청소년과 어린이일 정도로 전국 초·중·고에서 즐겨 찾는 수학여행 명소가 됐다.


양질의 IT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공교육 현장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코딩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6년간 무료로 진행된 꿈이 IT니? 진로 교육에는 전국 300여개 학교에서 누적 3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는 NCM 어린이자문단을 운영하며 제주 지역 어린이들이 문화자원봉사자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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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관람객의 시선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추억을 오래도록 향유할 수 있는 경험을 준다. 2021년부터 박물관 내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네포지토리NEpository 프로젝트 역시 그 일환이다. 미출시되거나 서비스가 종료된 게임의 아카이브를 통해 온라인게임의 경험적 가치를 면밀하게 보존하는 프로젝트다. 최근까지도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카트라이더 아카이브 전시를 추가로 선보이며 오랜 팬들의 추억이 사라지지 않고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서비스 기간 동안 누적된 원화, BGM 등을 체험하고 추억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며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


올해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개관 10주년과 메이플스토리 20주년을 기념해 대형 아트워크 전시 Hello, REAL World!를 기획했다.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게임 유저들에게 박물관이 새로운 경험의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벽인 포탈portal의 의미를 담아 건물 한 면을 대표 캐릭터로 장식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지난 10년간 컴퓨터와 게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전시를 즐겨 주신 모든 관람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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