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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못 말려 머스크 vs 저커버그 CEO 격투기 대결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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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02 10:59 조회 7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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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 버그 메타플랫폼 CEO의 이종격투기 대결이 가시화 했다.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6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농담이 아니다. 말로만 싸워라"고 아들에게 경고했지만 양측의 대결은 현실화 하는 분위기다.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 CEO와 저커버그 CEO의 이종격투기 대결이 농담이 아닐 수 있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 포브스·블룸버그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 포브스·블룸버그

NYT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주선으로 두 경영자 사이의 실전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한 물밑 조율이 한창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6월 말 저커버그는 머스크와의 소셜미디어 설전 후 화이트 회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머스크가 진심인가라고 물었고,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로 한판 붙을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화이트 회장은 이후 매일 밤 양측과 따로 통화하며 격투 대결 주선에 나섰다. 그는 6월 27일 자신의 SNS에 "새벽 12시45분까지 두 사람과 통화했다"며 "그들은 둘 다 대결을 원한다"고 NYT에 밝혔다.

NYT는 실제 대결이 성사될 것이란 보장까지는 없지만, 이번 대결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화이트 회장과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화이트 회장은 대결이 성사될 경우 시범경기exhibition match 형태가 될 것이며, UFC가 공식 관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 회장은 경기가 성사될 경우 머스크가 저커버그보다 70파운드31㎏는 더 무거워 두 사람의 체급차가 우려된다면서도 "격투기 역사상 가장 큰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머스크는 ‘체중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화이트 회장에게 말하며 경기에서 체급 우위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51세로 나이가 많지만 키가 190㎝에 달한다. 반면 저커버그는 39세에 키 170㎝ 초반이다. 저커버그는 최근 주짓수를 수련하고 캘리포니아주 지역대회 우승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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