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가난 겪은 청소년 35% "아침밥 1주일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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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탄산음료·단맛 음료 더 많이 섭취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xfeff;#xfeff;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살림이 힘들어진 가정에 속한 청소년의 식습관이 나빠졌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코로나로 가정 경제가 매우 나빠졌다고 응답한 청소년 3명 중 1명은 아침 식사를 주 1회 이하로 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2023.05.24. kch0523@newsis.com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홍승희 교수가 2021년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중고생 5만4848명남 2만8401명·여 2만6477명의 코로나 전후 식습관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코로나로 가정 경제 수준이 나빠질수록 청소년의 아침 식사 빈도는 27% 낮아졌다. 패스트푸드·탄산음료·단맛 나는 음료 섭취 빈도는 각각 28%, 42%, 35% 높아졌다. 코로나 이후 ‘가정 경제가 매우 나빠졌다’는 응답률은 남학생이 57.6%로 여학생42.4%보다 높았다. 코로나 탓에 가정 경제 수준이 매우 나빠진 학생의 35.4%가 아침 식사를 주 1일 이하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로 가정 경제 수준이 매우 나빠진 청소년은 패스트푸드·탄산음료·단맛 나는 음료 섭취 빈도가 높았다. 술도 더 많이 마셨다. 홍 교수는 “코로나로 가정 경제 수준이 나빠질수록 청소년의 아침 결식, 패스트푸드 섭취 등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을 갖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유행 이후 일자리와 소득 감소로 취약계층이 증가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식품 지출액이 줄고 식생활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특히 청소년기의 식습관은 성인이 된 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홍 교수는 “코로나 유행 이후 아침 결식이 늘고, 청소년의 비만과 과체중이 증가했다”며 “과일을 먹지 않는 청소년의 비율이 코로나 전후 12.7%에서 21.7%로 증가하고, 흰 우유 섭취율은 19.5%에서 14.6%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하루 1회 이상 카페인 음료 섭취율은 6.9%에서 16.9%로 증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시트콤 나왔던 40대 유명배우, 여성 2명 성폭행 ◇ "큰일났다"…박나래, 촬영 중 얼굴 화상 응급실行 ◇ 영상 유출 한성주, 12년만에 치어리더로 깜짝등장 ◇ 윤계상 "뇌동맥류 수술, 내 마지막일 수도" ◇ 김지민母, 김준호에 "사업·거짓말 안하면 안되나" ◇ "여의도서 물도 못 마시게 했다" 김병만, 소문 언급 ◇ 20대 男배우, 성폭행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하차 ◇ 김준호, 결혼 위기…김지민 母 "내 딸이 손해" ◇ "기다렸어, 어라야"…김히어라 폭행 피해자 녹취 공개 ◇ 29세女 사귀던 알파치노, 출산 3개월만에 결별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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