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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1플러스 "남는 것 없다" 자영업자들 주장,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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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24-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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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시된 배민1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들 사이에 "수수료가 과다하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매출이 늘어날수록 수수료를 더 많이 차감하는 정률제 상품이기에, 기존 정액제에 비해 플랫폼에 주는 비용이 더 늘어난다는 하소연이다. 이에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3사의 정률제 서비스 중 최소 수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1플러스가 지난달 17일 출시된 이후 배민에 입점한 업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업주들은 주문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정률제가 부당하고, 수수료율이 너무 높아 배민1플러스로 매출을 올려도 남는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배민1플러스는 배민의 기존 서비스인 알뜰배달묶음배달과 한집배달을 통합한 서비스다. 과거 점주가 설정하던 배달팁 분할 방식에서 점주 배달팁을 고정하고 고객 부담 배달팁은 배민이 주문금액, 거리, 시간대별 수요를 고려해 자동 설정한다.

배민1플러스에 대해 자영업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징수 금액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배민은 반박에 나섰다. 우선 정률제는 이미 예전부터 적용되던 상품 모델이고,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배민의 경우 수년 간 요율 변동 없이 6.8%를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배민 관계자는 "6.8%는 국내 배달앱 중 최저수준이고, 주문금액의 20~30%에 달하는 수수료 외에 배달비도 따로 책정하는 해외 배달앱과 비교해도 가장 저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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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형제들
실제 국내 배달앱 3사 서비스를 이용해 평균 주문금액객단가인 2만원으로 배달 주문을 넣을 경우 배달앱 중 업주 징수금액이 가장 적은 게 배민이라는 입장이다.

이 같은 정률제 수수료는 주문 중개부터 배달까지 앱 안에서 전부 이뤄지는 자체 배달Own Delivery 서비스에 적용된다. 배민1플러스 외에 요기요는 요기배달을 서비스하며 쿠팡이츠는 다음달 7일 시행하는 스마트요금제로 자체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문액 대비 차감 금액이 과도하다는 주장에는 결제수수료 및 부가가치세에 대한 불만도 다수 섞여있다. 배민은 이 중 결제수수료는 플랫폼이 아닌 PGPayment Gateway, 전자결제대행사 업체가 수령하고, 부가가치세는 징수 주체가 정부이며, 배달비는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에게 주로 간다고 밝혔다.

업주들이 불만을 쏟는 자체배달 서비스는 각 배달앱마다 소비자 선호도 상승 등 시장 변화에 맞춰 강화하는 추세다. 배민이 시장조사업체 매트릭스를 통해 소비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배달앱이 주문 중개만 하는 위탁배달의 선호도73.1%보다, 플랫폼이 배달까지 직접 제공하는 자체배달한집배달 76.2%, 알뜰매달 74.2%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소비자들은 배달정보 추적, 문제발생 시 용이한 처리 등을 자체배달의 장점으로 꼽았다.

배민은 업주 입장에서도 자체배달이 관리 및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배달앱에서 위탁배달을 할 경우 배달 대행사를 이용하는데, 이 경우 3000~5000원의 건당 배달비 외에도 별도로 10만~20만원의 월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아울러 대행사에 따라 날씨가 좋지 않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아파트단지에 배달할 경우 500~2000원의 할증이 붙는다. 반면 각 배달앱의 자체배달 서비스는 업주 부담 배달비가 2900~3300원 수준이며 악천후에 따른 추가배달비 등은 없다.

한편 배민1플러스 출시 이후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팁을 배민이 설정하면서 업주 재량에 맡겼던 과거에 비해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이 줄어든 효과가 나타났다. 배민에 따르면 배민1플러스를 출시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집배달 시 고객 부담 배달팁은 출시 직전 한달2023년 12월 20일~2024년 1월 16일 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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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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