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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윤종규 KB 회장 "리딩금융사, 가장 큰 보람…글로벌 순위는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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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3-09-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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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을 되돌아보면, 가장 보람된 일은 KB를리딩 금융그룹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퇴임 윤종규 KB 회장 quot;리딩금융사, 가장 큰 보람…글로벌 순위는 아쉬워quot;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 박소영 기자

25일 윤종규 KB금융그룹회장이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9년간의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윤종규 회장은 "2014년 12월 취임 이후 첫 3년은 리딩뱅크 탈환을, 그 다음3년은 리딩 금융그룹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노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푸르덴셜생명보험인수를 통한 비은행 강화 전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손보와 증권이정상궤도 올라오기 시작함에 따라 두 회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했고 푸르덴셜생명을 추가 인수,비은행 부분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임기 3년을지배구조 확립에 쏟았다. 그는 "탄탄한 경영승계절차 구축하고자이사회와 긴밀히 소통했고 체계적인 대표CEO 소통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글로벌화를 꼽았다. 그는 "리딩 금융그룹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경제규모로는 우리나라가 10위권에 속하는데 금융그룹 세계 순위로는 60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다"며 "2002년 은행에 합류하면서 금융의 삼성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진전이 있었나 보면씁쓸한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국내 투자, 특히 부동산에 집중됐던포트폴리오를, 앞으로는 선진국 시장에서 해외 자산운용을 겸한 기업투자금융CIB투자처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성장률이 정체된 부분은 이머징마켓에서 보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주력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종합금융사 전략을 펼쳐 경쟁력을 확충하겠다는 것.

캄보디아의 KB부코핀은행 정상화에 관해서는 "문제있는 은행을 인수해 정상화 시키는 게 목적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었다"며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내년 6월까지IT시스템 선진화를 끝내 디지털에서 강점이 있는 은행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그는 "백팩과 노란 넥타이를 잘 매고 다니다 보니트레이드마크가 됐다"며 "친구가네 몸엔 빨간 피가 아니고 노란 피가 흐르는 거 아니냐고 놀리기도 할 만큼 소중하고 감사한 일터이자, 삶의 일부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종희 회장 내정자에게 "20년을 은행에 있었고, 비은행 경험 또한 지닌 사람"이라며 "은행과 비은행이라는 양날개를 잘 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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