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웃는 삼성 "다른 폰 만지면 안된다는 계약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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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가 아이폰을 들고 같이 사진을 찍자는 팬의 요청을 거절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홍보대사앰배서더다. 원래 애플 아이폰을 그동안 써왔지만, 홍보대사가 된 뒤 최전방에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셈이다. 지난 11일 숏폼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자는 팬의 요청을 두 손 모아 거절하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대신 팬이 아이폰을 스스로 조작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영상에는 ‘손흥민은 계약 때문에 아이폰을 잡을 수 없다’는 자막이 달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홍보대사로서 다른 회사 제품을 만지면 안된다는 계약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손 선수가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하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는 설명이다. 손 선수는 삼성전자 가전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하는 스마트싱스 라이프’ 캠페인 영상에 등장해 집 안의 텔레비전·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뿐 아니라 스피커·조명 등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손 선수는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과정에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는 게 노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는 13일현지시각 애플이 공개한 새 스마트폰 아이폰15 등과 전세계 시장을 두고 일전을 앞두고 있다. 손 선수는 독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한 10여년의 시간 동안 애플 아이폰을 주로 사용했다. 온라인 방송 등을 통해 그가 사용하는 아이폰이 자주 노출됐다. 삼성전자와 손 선수의 인연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제트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편지와 함께 선물했고, 손 선수가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엄마, 내가 채 상병을 못 잡았어”…울며 잠깨는 해병대 아들 ■ 문체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국방 신원식·여성가족 김행 ■ 김정은 손 잡은 푸틴 “북 위성 개발 돕겠다…여기에 온 이유” ■ “독재·내전에 20년 방치한 댐 붕괴”…무정부 리비아 속수무책 ■ “일본, 과거사 문제 사과”…유엔 제출 ‘한국 정부 의견서’ 논란 ■ 김정은 30분 기다린 푸틴 “새 우주기지 보여주고파” ■ ‘폭우’ 리비아 사망 최소 5300명…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졌다 ■ 푸바오-러바오 헷갈린 ‘생생정보’ 혼쭐낸 판다의 ‘찐팬’들 ■ 와인 ‘수영장 1개 채울 양’ 길에 콸콸…남아도는 술 저장고 터져 ■ “새끼 돌보는 건 여성”…국힘 도의원 “동물과 비교 안 되지만” 한겨레>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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