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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끼고, 잠들었다간?" 또 터진 공감 폭발 장면…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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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23-09-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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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속에서 발견된 에어팟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에어팟 제발 귀에 양보하세요”

에어팟을 삼킨 일이 또 발생했다. 미국 여성이 에어팟 프로를 삼켰지만 다행히 변으로 배출된 사연이 또 전해졌다.

에이팟은 선이 없고 작고 가벼워 편리하지만 그만큼 잃어버리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상상도 할수 없는 황당한 일들이 수시로 벌어진다. 에어팟을 삼켜 버리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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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13일 외신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 주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테나 바커는 지난 9일 실수로 에어팟 프로를 삼켰다. 산책 중이던 그는 친구와 대화하며 알약 제형의 비타민을 먹으려 했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대화에 집중하느라 알약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는데 뭔가 모양이 이상했다”며 “목에서 잘 안 넘어가길래 계속 물을 마시며 삼켰더니 천천히 배 안으로 무언가 내려가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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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이 틱톡을 통해 실수로 ‘에어팟 프로’를 삼킨 사연을 이야기 하는 모습 [사진, 인사이더]

그는 비타민 알약이 여전히 자기 손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이 삼킨 것은 다른 손에 쥐고 있던 에어팟 프로 한 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다행히 이틀 뒤, 11일에 에어팟 프로가 변으로 배출됐다. 의료진을 통해서도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가 자신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은 조회수가 2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의 공감이 폭발했다. 무선 이어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누구나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에어팟 진짜 조심해야 한다” “에어팟 끼고 절대 자지 마라” 등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잠결에 알약으로 착각해 에어팟을 먹거나,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잠들어 무심코 이어폰을 삼켜 버리는 일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한 여성은 새벽에 일어나 진통제를 먹으려 한쪽 이어폰을 뺀 그의 한 손에는 알약을, 다른 한 손에는 에어팟을 들고 있었다. 물과 함께 약을 먹을 때 실수로 알약 대신 에어팟을 삼켜버린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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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을 삼킨 남성이 자신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쾌간시빈비디오 제공]

중국에선 잃어버린 에어팟을 자신의 배 속에서 찾은 한 남성의 사연을 전해지기도 했다. 중국의 20대 남성은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난 그는 에어팟 한 쪽이 보이지 않아 방 곳곳을 뒤졌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음악을 크게 재생해 들리는 소리로 에어팟을 찾으려 했던 그는 뭔가 자신의 몸속에서 음악 소리가 나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X레이를 찍어보니 정말 에어팟이 배 속에 있었다. 결국 자신의 변 속에서 잃어버린 에어팟 한 쪽을 찾았다.

실수로 아이팟을 삼켰을 경우 자연 배출을 기다리게 가장 낫다는게 의사들의 조언이다. 대부분 대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억지로 토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신속히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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