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착륙선 페레그린 우주 미아 된다…연료 40시간 안에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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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트로보틱 "페레그린이 연착륙할 가능성 없다"
연료 소진된 페레그린, 우주에서 영원히 떠돌 것 [AP/뉴시스] 달착륙을 시도했던 ‘페레그린’을 개발한 민간기업 애스트로보틱스가 9일현지시간 X를 통해 페레그린의 연착륙이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페레그린이 착륙 성공했을 때 상상도. 2024.01.10. ‘페레그린’을 발사한 민간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Astrobotic’은 9일현지시간 X 성명을 통해 “우리가 세운 가설에 따르면 착륙선 일부 밸브가 재밀봉되지 않아 결국 탱크가 파열된 것 같다”며 “페레그린이 달에 연착륙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페레그린은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 우주 기지에서 발사됐다. 그러나 발사 이후 태양열 전지 패널과 연료 계통에 문제가 생겼다. 같은 날 X를 통한 성명에서 “현재 기준으로 40시간 후에 연료가 다 소진될 듯하다”며 페레그린의 달 착륙 실패를 시사한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레그린은 NASA가 위탁한 탑재체 것을 포함해 20여개의 페이로드유료 화물를 실었지만 화물은 페레그린의 연료 소진으로 인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게 됐다. 페레그린은 달의 궤도에 들어 천천히 착륙하는 ‘연착륙’ 방식으로 2월23일 착륙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동력을 잃은 페레그린은 달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끊임없이 떠돌 것으로 예상된다. 페레그린이 실은 내용물 중에는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원작 소설을 쓴 아서 C. 클라크의 화장된 유해 등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유해 캡슐이 있기 때문에 떠다니는 관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페레그린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면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이 됐을 것이다. 애스트로보틱 본사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다. 이 회사는 달까지 화물을 수송하는 페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강 가슴 자창 시신…변사자가 흉기 구입 ◇ 홍석천, 보이스피싱 사기에 580만원 뜯겨 ◇ 불륜 후 퇴출당한 연예인…여배우 3명과 산속 동거 ◇ 김재우·조유리 "출산 2주 만에 아들 잃었다" 눈물 ◇ 배우 사강, 갑작스러운 남편상 ◇ 20대 인플루언서? 알고보니 49세였다 ◇ 이정 "결혼 1년 만에 신장암…아내 걱정" ◇ 최양락♥ 팽현숙 "다른 남자랑 바람날 수 있으니까" ◇ 김동완, 윤아와 핑크빛 무드…스키장 데이트 포착 ◇ 김현영 "사기결혼 빚 20억, 나는 4번째 아내였다"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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