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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많이 팔려고, 이렇게까지?"…공포 조장 죽음 마케팅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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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23-09-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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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며 선보인 ‘또다른 생일’ 광고. 애플은 해당 광고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건강 관리·SOS 기능 등을 통해 목숨을 구한 이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애플 공식 유튜브 채널]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애플이 소비자의 죽음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애플이 자사 제품의 기능을 강조하는 광고에서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최근 ‘애플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죽음을 마케팅으로 활용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더버지는 “애플이 애플워치의 SOS 기능으로 사고 방지가 가능하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를 불편하게 만들고 무엇보다 죽음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을 이용해 제품을 판매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은 애플워치가 없으면 물에 가라앉는 차에서 익사하거나, 쓰레기 압축기에 갇히거나, 얼음 호수에 빠진 후 저체온증을 겪을 수 있다는 광고 메시지를 활용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최근 ‘아이폰15’ 발표 행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고, 이번엔 애플워치뿐 아니라 아이폰에까지 ‘죽음 마케팅’을 활용했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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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며 선보인 ‘또다른 생일’ 광고. 애플은 해당 광고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건강 관리·SOS 기능 등을 통해 목숨을 구한 이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애플 공식 유튜브 채널]

실제로 애플은 지난13일 애플워치의 심박수 확인 기능, 아이폰의 위성통신을 활용한 SOS 기능으로 생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광고 형식으로 공개했다.

가령 한 여성은 애플워치가 심박수를 인지해 위급한 상황임을 파악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차 사고를 당한 한 남성도 의식을 잃었지만 아이폰의 자동 신고 기능으로 생존할 수 있었다.

더버지는 “이 광고는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희망보다 두려움을 표출해 애플 제품을 사든지 아니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든지 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공포를 야기하는 방식은 제품을 사용해 건강을 개선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과거 광고들과 극명하게 대조를 이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삼성 갤럭시워치6 등 경쟁 제품과 차별화 기능이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충돌감지 기능과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곧 선보이게 될 위성 연결 기능 등을 극단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버지는 “이 기능들은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된 이후 유료화될 것”이라며 “향후 애플의 매출 증대를 가져다 주는 돈벌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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