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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서 1위 찍은 K게임…매출 절반 해외서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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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23-09-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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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 코리아 2023
해외진출 국내 앱·게임 개발사
작년 한해에만 100만여곳 달해


미국·일본서 1위 찍은 K게임…매출 절반 해외서 나온다는데


“지난해 한 해에만 약 100만개의 대한민국 기업이 전 세계 3600만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도달했다.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한국 앱·게임 개발사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구글코리아가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3’ 행사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3회차를 맞았으며, 올해는 ‘디지털 혁신과 K콘텐츠 수출을 지원하는 구글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부사장을 포함한 다양한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 아티스트 싸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피식대학’ 팀도 참석해 유튜브 코리아 15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글은 인재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구글 커리어 서티피케이트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를 공식 출시했다. GCC 디지털 스킬업 패스는 IT 분야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쉽게 수강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IT 분야 직무 역량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1일부터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IT 지원’ 코스를 한국어로 수강할 수 있다.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해 코스의 종류와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웹툰은 전 세계 선두로 자리잡으며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모바일 게임은 구글플레이와 협업해 미국과 일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게임 판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쿠키런’ 게임으로 잘 알려진 게임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 킹덤’ 제품으로 한국, 대만, 태국, 일본뿐 아니라 미국 진출에 성공해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5000만명 이상을 달성했다. 그 과정에서 구글플레이가 주요 업데이트에 대한 피처링 지원, 비즈니스, 마케팅·기술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한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게임 버전 출시 때 구글플레이 피드백을 반영해 새로운 구독 상품을 구성하고 유튜브를 공식 게임 채널로 활용했다.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구글플레이의 지원으로 전 세계 이용자에 게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구글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어 제품을 개선해나가며 괄목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여성 파운더스 펀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여성 파운더스 펀드는 구글이 AI 스타트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펀딩 프로그램이다. 올해 최종 선발자에게는 10만달러의 지원금을 수여한다. 각 스타트업 운영 단계별로 필요한 멘토링과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연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한국에선 수면 유도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무니스’, 빌딩 디자인 AI 솔루션 스타트업 ‘제너레잇’, 난임 AI 솔루션 제공사 ‘카이헬스’가 선정됐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2015년 개관 이래 스타트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자라면 누구에게나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최종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기업이 AI 혁신 분야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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