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열흘치 날씨 1분이면 예측 기상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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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딥마인드가 현재 각국 기상청이 사용하는 기상예측모델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날씨를 예측하는 기상 AI 그래프캐스트를 개발했다. 이 기상 AI는 약 1분 만에 전 세계 10일간의 날씨를 기존 기상예보모델보다 훨씬 정확하게 예측해낸다.
딥마인드의 레미 람 박사 연구팀은 14일현지시간 "기존 기상예측모델들보다 빠르고 정확한 기상예측 정보를 내놓을 수 있는 기상 AI 그래프캐스트를 개발했다"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현재 각국 기상청이 사용하는 기상예측모델은 수치예보모델이다. 이 모델은 대기의 상태와 운동을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미래 날씨를 예측한다. 다양한 관측 자료를 활용해 공간적으로 균일하고 정확한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습도와 온도, 바람 등의 변화를 슈퍼컴퓨터로 계산한다. 하지만 기존 모델은 대기 특성을 모두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측 정확도가 100%에 이르지는 못한다. 기존 수치예보모델과 달리 딥마인드의 기상 AI는 대기 변동성에 대한 학습을 먼저 했다. 1979년부터 2017년까지 약 40년치 기상 데이터를 학습해 기상 변동성을 밝혀내는 훈련을 받은 것이다. 그래프캐스트는 전 세계 날씨 예보가 가능하다. 위도·경도 0.25도 단위로 예보를 제공하며 1분 만에 지구 모든 곳의 기상 예보를 할 수 있다. 기존 모델들보다 최소 1000배~최대 1만배 빠른 처리 속도다. 그래프캐스트가 내놓는 예보의 정확도는 각국 기상예측모델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기상예측모델과 1만2000번 대결을 펼쳤는데, 승률이 99%로 나타났다. [고재원 기자] ▶ “여보, 이번엔 진짜 차 바꿔야해”…25년만에 나온 ‘아빠들의 로망’ [시승기] ▶ “이 라면 해외에 안 팔았으면 어쩔 뻔”…사상 첫 수출 2000억 돌파 ▶ “망했다” 집에서 빈대 나왔다면…살충제보단 ‘이것’ 해야 효과적 ▶ “돈 들어오자 갑자기 벗었다”…성인방송에 나온 여성의 충격적 실체 ▶ 29세 직장인, ‘전국 빈대 현황판’ 만들었다…최다 출몰 지역은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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