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경영평가 미흡으로 경고장 > IT/과학기사 | it/science

기획재정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발표
우편사업진흥원 우수…창의재단 등급 개선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D등급미흡을 받아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도 감사 직무수행실적에서 D등급미흡을 받아 재단 상임감사가 경고 조치를 받았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공공기관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다. A등급우수을 받았으며 S등급탁월을 받은 기관은 없다.

B등급양호를 받은 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다. 다만 공기업·준정부기관·감사평가단은 한국연구재단 감사 직무수행실적에 D등급을 판정해 현재까지 재임 중인 상임감사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한편 2019~2020년 2년 연속 D등급을 받았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21년 C등급으로 개선된 뒤 이번에는 B등급으로 올랐다.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해 기관 역할과 책임 재정립, 조직개편과 인력조정 등 혁신과제를 수행하는 등 고강도 혁신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C등급보통을 받은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우체국금융개발원, 우체국물류지원단, 시청자미디어재단방통위 산하 등 네 곳이다.

KCA는 과기정통부·방통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경영실적 미흡으로 유일하게 D등급을 받았다. 이로 인해 기관장과 상임감사 경고조치를 받았다. 또 경상경비가 0.5~1% 삭감된다.

기재부는 KCA를 상대로 경영개선계획 제출 요구와 함께 경영개선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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