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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창단 이후 LCK 첫 우승…"젠지 꺾고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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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0회 작성일 24-09-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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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전서 T1 물리친 뒤 결승전서 젠지 격파…상금 2억원 수령
프라임경제 한화생명e스포츠가 인수 창단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000030과 함께하는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T1과 젠지를 연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 창단 이후 LCK 첫 우승…quot;젠지 꺾고 대반전quot;

한화생명e스포츠는 양일간 연속 극적인 승부를 만들어냈다. 7일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상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스몰더를 잡을 때마다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창단 첫 결승 진출이라는 꿈을 이뤄냈다.

8일 젠지와의 결승전 1세트 초반 한화생명e스포츠는 긴장한 듯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세트 초반 골드 획득량을 앞서 나갔지만 킬 스코어를 벌리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의 마지막 공격을 제카 김건우의 트리스타나와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가 막아낸 뒤 중단 공격로로 밀고 내려가면서 대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세트와 3세트에서 중반까지 팽팽하게 승부를 끌어가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의 노련한 운영 능력에 휘둘리면서 연달아 패배했다.

4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각성한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가 젠지 선수들을 신들린 듯 끌고 왔고 김건우의 트리스타나가 킬과 어시스트를 연달아 챙기면서 로켓 점프로 상대를 계속 잡아내며 승리했다.

5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침착하게 풀어갔다. 초반에 도란 최현준의 잭스가 젠지의 다이브 공격을 받아치면서 여유를 찾은 한화생명e스포츠는 박도현의 직스를 앞세워 중단 포탑을 지켜냈다. 젠지가 두 차례 승부수를 띄웠지만 받아치기에 성공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성장 격차를 벌리면서 젠지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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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는 본인들에게 LCK 상대 전적 19연패를 안긴 디펜딩 챔피언 젠지를 가장 높은 곳에서 극적으로 제압하면서 첫 우승의 감격을 배가시켰다.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는 상금 2억원과 골든듀가 특별히 제작한 챔피언 링이 제공된다. 챔피언 링에는 측면에 팀 로고가 배치되며 반지 안쪽에는 결승전 대진과 스코어, 선수의 소환사 이름이 새겨진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파이널 MVP로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500만원과 골든듀가 특별히 제작한 MVP 네크리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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