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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입으러 하남까지 갈 필요 없네"…KT 초실감형 3D 쇼룸 체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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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3-08-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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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스트리밍 접목한 초실감형 3D 쇼룸 공개
별도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이용부터 구매까지 가능

quot;골프웨어 입으러 하남까지 갈 필요 없네quot;…KT 초실감형 3D 쇼룸 체험해보니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KT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패션 박람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3에서 자사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접목한 초실감형 3D 쇼룸을 선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헤지스 더현대 서울점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쇼룸. 2023.08.24. alpaca@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가을 골프 여행을 앞두고 골프웨어 신상 구경에 한창인 직장인 이모씨27. 직접 입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성격인 이씨는 자기에게 딱 맞는 옷을 구하러 서울, 하남 등 골프웨어 오프라인 매장 이곳저곳을 가고 싶었다. 하지만 대전에 사는 이씨에게는 시간 내서 서울에 올라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씨는 앞으로 이런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메타버스로 구현된 초실감형 3D 쇼룸에서 본인 체형에 맞는 옷을 찾고 직접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 컴퓨터나 이씨 스마트폰으로도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웹사이트만 접속하면 곧바로 쇼룸에서 옷을 구경할 수 있다.

KT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패션 박람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3에서 자사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접목한 초실감형 3D 쇼룸을 선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3D 쇼룸에서는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 패션 브랜드 플래그십 공간을 방문하듯 아바타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착용할 수 있다. 3D 쇼룸 내에서 주문, 결제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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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KT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패션 박람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3에서 자사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접목한 초실감형 3D 쇼룸을 선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쇼룸의 테니스장. 2023.08.24. alpac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3일 기자가 직접 체험해 본 3D 쇼룸 브랜드는 헤드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헤지스LF, 카카오프렌즈 골프카카오VX였다. 헤드와 헤지스 쇼룸 공간 개발은 메타버스 기업 빗썸메타가, 카카오프렌즈 골프 쇼룸 공간 개발은 TCAG가 맡았다.

헤드 쇼룸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빛의 코트로 구현됐다. 실제 매장은 미니 테니스 경기장이 있지만 3D 쇼룸에는 공중부양 상태의 가상 테니스 경기장이 있다. 이용자들은 가상 공간에서 새로 나온 운동복을 갈아입고 다른 이용자들과 테니스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헤지스 쇼룸은 더현대 서울점 매장으로 재현했다. 매장과 연결된 입구에서 헤지스의 모티브 공간인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보이는 강변과 조정 경기를 펼치는 아바타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가상 세계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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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KT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패션 박람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3에서 자사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접목한 초실감형 3D 쇼룸을 선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 골프 아지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쇼룸. 2023.08.24. alpac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프렌즈 골프 쇼룸은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카카오프렌즈 골프 아지트로 구현됐다. 쇼룸에 접속하자마자 골프장에 거대한 라이언 모형과 플래그십 스토어가 나란히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1층에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용품들과 옷들이 전시돼 있었다. 따로 외부 웹사이트 연동 없이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듯 옷을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TCAG 관계자는 "한 쇼룸 공간을 기준으로 20~3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며 "친구들과도 채팅창에 대화하며 옷을 함께 구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프렌즈골프 쇼룸은 10월, 헤드·헤지스 쇼룸은 연내오픈"


이 쇼룸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일반 PC나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TCAG 관계자에 따르면 3D 쇼룸 제작 파일 용량은 약 5GB다. 모바일로 다운로드해 이용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일반적인 PC 사양이나 용량으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다운로드해 이용하기는 어려운 점도 있다.

KT는 자사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고용량의 3D 콘텐츠들을 외부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접속 링크URL만 있으면 쇼룸을 이용할 수 있다.

쇼룸에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언리얼엔진5이 탑재됐다. KT는 이 엔진으로 실제 매장과 사실적인 공간과 실제에 가까운 핏, 텍스쳐 등 의상 정보를 구현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3D 쇼룸에서 구현된 옷들은 클로버추얼패션 3D 의상 제작툴인 클로CLO로 제작됐다. KT에 따르면 현재 시즌별 100~200벌 이상의 3D 의류가 만들어졌다.

이번 PIS 2023에서 선보인 3D 쇼룸은 일반 고객이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각 브랜드 제휴사 마케팅 채널에 오픈될 예정이다. 빗썸메타와 TCAG에 따르면 헤드와 헤지스 쇼룸은 연내, 카카오프렌즈 골프 쇼룸은 오는 10월에 열 계획이다.

KT는 이번 쇼룸을 토대로 초실감형 3D 콘텐츠 시장을 촉진·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자의 커머스가 이뤄지는 유통 플랫폼으로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피팅, AI 챗봇 기반 가상 점원 등 KT가 보유한 AI 기술과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협력사와의 협업으로 AI 분야 기술 요소를 고도화해 3D 쇼룸 내 차별적인 쇼핑 경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효열 신규서비스P-TF 상무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가 빠른 패션 산업과 디지털트윈, AI 등 첨단 IT 기술과의 융합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KT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디지털전환 서비스 제공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사업 파트너이자 든든한 K-디지털트윈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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