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에 2만원, 피자 원래 비싸?" 6900원짜리도 있다…해외까지 난리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한 판에 2만원, 피자 원래 비싸?" 6900원짜리도 있다…해외까지 난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4-05-31 17:42

본문

뉴스 기사
quot;한 판에 2만원, 피자 원래 비싸?quot; 6900원짜리도 있다…해외까지 난리
[독자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6900원짜리 피자.”

김치찌개도 1만원에 이르는 요즘, 피자 한 판에 6900원. 파격적이다. 1인분이란 점을 감안해도, 2만원대에 이르는 프랜차이즈 피자 값과 비교하면 솔깃할 만하다.

싸고 빨리 먹을 수 있는 간편한 피자, 이 아이디어 하나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대박’을 쳤다. 최근엔 태국에서 1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냈다. 바로 창업 성공 신화를 이뤄낸 고피자의 이야기다.

20240531050572_0.jpg
임재원 ‘고피자’ 대표의 창업 초기 모습. [고피자 소개 유튜브 영상 갈무리]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을 나와 마케팅회사를 다니던 중 ‘1인 피자’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회사에 다니면서 1년간 피자 매장에서 직접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시장 조사를 했다.

사회초년생이니 자본도 턱없이 부족했다. 통장 잔액은 200만원 수준. 여기에 은행 대출, 지인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게 푸드트럭이다. 카이스트 동료 2명과 함께 2016년 고피자를 시작한다.

20240531050573_0.jpg
임재원 고피자 대표의 창업 초기 모습. [고피자 소개 유튜브 영상 갈무리]

카이스트 출신들답게 피자 요리에 테크를 접목했다. 15분 가량 걸리는 피자 요리 시간을 5분으로 단축했다. 그리고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피자를 만들 수 있도록 화덕 안에서 자동으로 피자가 돌아가는 ‘고븐’을 자체 제작했다.

어떤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맛을 낼 수 있도록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도 도입했다. 그 결과 지금 고피자는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도 쉽게 동일한 맛의 피자를 만들어내는 것.

피자 요리 과정을 시스템화하니 가격도 대폭 낮출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아메리칸피즈피자의 경우 매장에서 먹으면 6900원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최근 고피자는 태국에서 1000만달러약 136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태국 유통기업인 CP올이 투자했다. 이 기업도 현지에서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240531050574_0.jpg
[고피자 홈페이지]

2019년에 인도에 첫 해외 매장을 낸 이후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130억원대에 이르는 투자 유치가 처음도 아니다. 2022년엔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기업 가치로만 1500억원을 인정받았다.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도 푸드테크 스타트업 중에선 유일하게 참여하기도 했다. 고피자는 추후 기업공개IPO도 검토하고 있다.

스타트업계 관계자는 “포화시장으로 꼽히는 외식 분야에서 기술력을 접목한 도전과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창업 성공을 이뤄냈다는 데에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최동석, 양육권 갈등에 “아이들 아니면 제주도에 살 이유 없다”
▶ 김용건 "아들 하정우에게 이혼한 전처 근황 묻는다"
▶ 만47세 최강희, 결혼정보회사 등록 “위로 10세-아래로 4세까지 OK”
▶ 임창정·김익래 주가조작 의혹 벗었다…무혐의 불기소
▶ “아이 둘인데 남편이 술 마시고 성매매”…아내 고민에 법륜스님 조언은?
▶ ‘싸이 출연’ 조선대 축제서…만취해 상의 벗고 행패 부린 30대男
▶ 김호중, 이르면 내일 검찰로 구속 송치…“유치장 독방서 잠만 자”
▶ 고2가 고3 때리고 옷 벗겨 촬영까지 하곤 “스파링했다”
▶ 아이돌 출신 래퍼, 무음 카메라로 성관계 장면 불법 촬영…징역 3년 구형
▶ ‘군기훈련 사망’ 훈련병, 사인은 ‘열사병’?…질병청, 추정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9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0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