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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카카오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U 볼트업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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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0회 작성일 24-06-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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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로 현준용 LG유플러스 부사장 임명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5일 공식 출범했다.

LGU·카카오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U 볼트업 출범
앞서 LG유플러스는 2021년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서비스 확장과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양사는 각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를 보유, LG유플러스 볼트업은 LG유플러스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대표이사로는 LG유플러스에서 EV충전사업단을 이끌어 온 현준용 부사장이 임명됐다. 현준용 대표는 1995년 LG그룹 입사 후 LG전자066570와 LG텔레콤을 거쳐 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을 맡아왔다.

경영진은 LG유플러스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임명한다.

기존 LG유플러스가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 사업부문은 관계 기관 신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신설법인으로 영업양도 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운영중인 1만여대의 충전기와 관련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향후 세 가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현재 아파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약 1만개의 충전기에 더해 오피스빌딩, 상업시설 등으로 인프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커버리지 확대로 확보된 고객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플랫폼 및 충전기의 편의성을 높여 편리한 충전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어플리케이션앱의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차세대 충전기 개발과 투자를 통해 고객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든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충전 사업 이외 새로운 사업모델도 제시한다.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가격 인하로 귀결되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볼트업 대표는 "양사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성공 DNA를 새로운 합작법인에도 새기고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기존 전기차 이용고객이 느끼는 불편을 가장 잘 해결하는 사업자로서 사용 경험을 혁신해 업계 선도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볼트업은 지난해 3월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말 기준 전체 2000여개 충전소에 1만여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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