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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둑 시청 새 누누티비 문 열었다···OTT 업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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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3-06-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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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료 OTT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낭만닥터 김사부·사냥개들 등 무단 제공;도메인 변경 수법 악용할 전망;불법 이어지면 OTT 고통 커질 전망

[단독] ‘도둑 시청’ 새 누누티비 문 열었다···OTT 업계 한숨
누누티비 시즌2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국내외 동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제공하는 ‘누누티비’ 시즌2가 문을 열었다. 요금을 내야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스트리밍하는 불법 서비스가 다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어 업계는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을 침해하는 ‘도둑 시청’이 이어진다면 적자의 늪에 빠진 토종 OTT들의 고통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누누티비 시즌2가 개설됐다.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로 악명을 떨치다가 올해 4월 폐쇄된 누누티비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 누누티비 시즌2는 홈페이지에서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무료 OTT"라며 "기존 누누티비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누누티비 시즌2는 기존 누누티비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유료 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다. 인기 드라마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와 예능 프로그램인 tvN 뿅뿅 지구오락실2을 무단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다. 전날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와 드라마 이로운 사기 등 최신 콘텐츠도 불법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9일 공개한 사냥개들 등 OTT 오리지널 콘텐츠도 무단 스트리밍하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등 최신 영화도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단독] ‘도둑 시청’ 새 누누티비 문 열었다···OTT 업계 한숨
누누티비 시즌2 홈페이지 캡처

누누티비 시즌2는 광고는 탑재되지 않았다. 기존 누누티비는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홈페이지에 노출시켜 수익을 얻었다. 누누티비 시즌2도 홈페이지에 텔레그램 채널로 광고 문의를 받는다고 명시한 만큼 추후 광고를 게시할 것으로 보인다.


누누티비 시즌2도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해 인터넷주소URL가 차단되어도 도메인 변경 등 수법으로 운영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누누티비의 경우 불법 콘텐츠 대응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URL 차단에 나섰지만 도메인 변경 등 수법으로 운영을 지속해 왔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매일 URL을 차단하고 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전방위 압박이 이뤄지기도 했다.


불법 서비스가 이어진다면 적자의 늪에 빠진 토종 OTT들의 고통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누누티비의 불법 서비스로 국내 OTT 업계는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추산한 기존 누누티비내 콘텐츠 조회수가 올해 3월 기준으로 18억 회를 훌쩍 넘겼다. 이용자들이 OTT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보는 대신 누누티비에서 ‘도둑 시청’을 하는 동안 국내 OTT 기업은 적자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웨이브, 티빙, 왓챠의 영업손실 규모는 각각 1213억 원, 1191억 원, 555억 원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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