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日 추가압박에 현지 언론 옹호까지…곳곳에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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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개인정보위, 라인야후에 개선책 조기실시 주문
지난 9일 라인야후가 입주해 있는 일본 도쿄 지요다구의 도쿄가드네라스기오이타워에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앞서 라인야후는 1차 보고에서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시스템과 네트워크 분리 ▲네이버클라우드 현지 실사와 감사권 각서 체결 ▲외부 기관을 통한 재발 방지책 수립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대책을 보고했다. PPC는 라인야후가 여전히 완료하지 않은 대응이 많다며 개선책을 조기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미이행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다. 이에 따라 라인야후는 6월까지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 위탁 중인 업무를 순차적으로 줄이고 종료해야 한다. 동시에 일본 PPC는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보안 거버넌스 위원회’를 만들고, 소프트뱅크와 ‘그룹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이사회’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인 A홀딩스 지분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5로 나눠 갖고 있음에도 네이버는 철저히 배제된 것이다. 현재 라인야후 이사회 내 네이버 측 인사는 0명이다. 업계는 이번 건을 두고 네이버를 향한 일본 정부의 물밑 압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분관계 재검토를 담은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와 개인정보보호조치 개선 내용을 담은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행정지도가 동시에 네이버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통상 전문가인 송기호 수륜아시아 변호사는 “일본 PPC 위원장은 일본 총리가 임명하는 것으로 개선책 조기 실시를 요구한 2차 행정지도는 네이버 압박에 동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세계 최초 교량 위 호텔이라더니…하루 만에 번복한 서울시 ☞AI 훈풍에 고공행진 LS, 어디까지 날아갈까 ☞"대신 자수해줘" 녹취 나온 김호중, 형량 더 높아지나 ☞"덕지덕지 욱일기 붙인 벤츠, 감히 우리나라 한복판서 질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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