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얼굴 봤다가 "누구세요?"…데이트 때 쓴다는 이것 뭐길래 > IT/과학기사 | it/science

미국에서 미혼 남녀의 데이트에 인공지능AI이 활용되고 있다. 미국 ‘솔로’들은 데이트 프로필을 꾸미기 위해 챗봇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인디애나대 킨제이연구소는 ‘미국의 싱글들Singles in America’ 연구 결과 AI가 온라인 데이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싱글들은 18~77세 사이의 미국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로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 성인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싱글’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조사다.

연구에 따르면 AI 데이트는 현재 막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싱글 인구의 6%와 온라인에서 데이트하는 사람들의 14%가 데이트 향상을 위해 AI를 실험해 봤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온라인 데이트에 AI를 사용한 남성과 여성 중 32%는 AI가 더 나은 매칭을 돕고 잠재적인 파트너를 더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AI의 데이트 활용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데이트에 AI를 사용한 사람 중 43%는 데이트 앱 프로필에 AI를 활용했다. 37%는 첫 메시지 작성에 도움을 받기 위해 AI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여전히 ‘진정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는 사진 수정에만 AI를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9%는 모든 대화에서 AI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년 연속 설문 조사에서는 금전적인 문제가 미국의 싱글들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싱글의 73%는 파트너의 재정적 안정성을 중요한 특성으로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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