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날도 배달합니다" 갈수록 불 붙는 이커머스 배송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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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배송·당일배송·저녁배송까지
서비스 강화전 더욱 치열해져 일요일에도 물건이 온다. 홈쇼핑업체 CJ온스타일은 군포물류센터를 열고 휴일 배송 서비스 ‘일요일오네O-NE’를 신설했다. 일요일오네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권역에 TV쇼핑·T커머스 방송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CJ온스타일 홈쇼핑업체 CJ온스타일은 군포물류센터를 열고 휴일 배송 서비스 ‘일요일오네O-NE’를 신설했다. 일요일오네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권역에 TV쇼핑·T커머스 방송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일요일 오전 10시30분 이전까지 홈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은 당일 받아볼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지난 4월 선보인 신규 택배 브랜드 ‘오네’와 협업 운영한다. 네이버의 도착보장 서비스/ 네이버 새벽배송을 운영하던 오아시스마켓은 서울·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당일배송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후 5시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11시까지 상품이 도착한다. 전국 50여개 점포나 성남·의왕 물류센터를 활용해 상품을 빠르게 배달해준다. 초록마을, 당일배송 활성화.초록마을 제공 컬리도 저녁배송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월 2주 동안 저녁배송 시범서비스를 진행했었다. 전날 밤 11시부터 당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3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식재료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SSG닷컴은 당일 오후 11시까지 상온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 ‘쓱원데이 배송’을 하고 있다. 큐텐도 올초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에 익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후 2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까지 물건을 배송해준다. 11번가는 현재 가공식품, 생필품 위주의 4만여 개 상품을 ‘슈팅배송’으로 배달하고 있다. 대형가전제품도 빠르게 배송·설치해주는 ‘슈팅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기간 동안에 소비자들이 새벽에 신선식품을 받아보는 것에 만족했다면, 이젠 소비자들이 주간배송, 저녁배송, 당일배송, 예약배송까지 다양한 시간에 맞춰 갈수록 세분화된 서비스를 받길 원하고 있다”면서 “이젠 이커머스 업체들의 배송·물류 경쟁이 단순히 속도전을 넘어 편의를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새로운 시점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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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송혜진 기자 enavel@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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