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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에 아토초 펄스생성법 고안한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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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0회 작성일 23-10-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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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스티니·크러우스·륄리에

전자 이동 등 극미세계 관찰

생리의학상엔 커리코·와이스먼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1아토atto, 100경 분의 1, 10 -18 초秒’ 펄스를 생성하는 방법을 고안해 전자의 움직임이나 DNA 변화 등 극미極微 세계의 시각적 관찰 기반을 마련한 3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1987년 적외선 레이저를 불활성 기체에 투과시키면 극히 짧은 주기의 광파光波가 발생하는 현상을 처음 발견한 안 륄리에65 스웨덴 룬드대 원자물리학 교수는 3일현지시간 “수상 통보 전화가 왔을 때 강의 중이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소셜미디어에 륄리에 교수가 휴대전화를 귀에 댄 사진을 올리며 ‘헌신적 스승, 노벨상으로도 그를 학생들에게서 뗄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아토초 펄스의 길이를 측정하고 길게 유지하는 방법을 고안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피에르 아고스티니82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명예교수는 “젊은 과학자가 받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겸손을 표했다. 마지막 공동수상자로 아토초 펄스를 생성시켜 전자의 실시간 움직임을 관찰하는 데 성공한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페렌츠 크러우스61 박사는 “내일 동료들과 만나 샴페인 한 병을 따야 할 것 같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노벨위원회는 “세 사람의 연구 덕분에 과학자들이 전자나 DNA 등 원자 속 변화를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발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커털린 커리코68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특임교수와 드루 와이스먼64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2005년 논문에서 메신저리보핵산mRNA이 생물의 면역체계와 상호 작용하는 기전을 밝혔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 수십 년 걸리던 백신 개발이 코로나19 유행 중에 불과 몇 개월 만에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여성 과학자들에게 상을 주는 데 인색했던 노벨위원회는 올해는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에서 각각 1명씩 여성 수상자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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