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저격이네"…이것 쓰니 확 달라진 OTT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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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다이렉트미디어랩이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간담회에서 코코와를 운영하는 박근희 웨이브아메리카스 대표는 "OTT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생성형AI의 도입은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콘텐츠 추천을 비롯한 서비스 개선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글로벌 OTT 플랫폼은 저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코코와의 AI키토크는 한 단계 진화한 콘텐츠 추천을 구현한다. 기존의 OTT 이용자들이 콘텐츠의 장르나 출연 배우 등 단편적 키워드를 기반으로 자동 추천된 콘텐츠를 접하지만 생성형AI를 활용한 코코와는 구어체의 보다 풍부한 표현을 이용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다. 이를테면 자유로운 영혼의 주인공이 나오는 매우 전개가 빠른 SF 장르라는 키워드가 코코와에서는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용자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의 범위도 날로 확대된다. 박 대표는 "타깃 이용자층이 몰리는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등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데이터를 생성형AI가 지속해서 추출해 키워드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해준다"며 "예컨대 지금은 재미있는이란 키워드뿐이라 해도, 앞으로는 이용자의 변화에 맞춰 힙한이란 키워드가 새롭게 추가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코코와 사례처럼 생성형AI 기술의 OTT 플랫폼 도입이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에선 이미 폭스의 FAST광고 기반 무료스트리밍 투비Tubi가 지난달부터 챗GPT를 탑재한 AI 추천툴 래빗AI를 공개, 친구에게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묻는 것과 같은 텍스트 기반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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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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