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혁신 항암치료 RPT 이끈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SK바이오팜, 혁신 항암치료 RPT 이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24-09-02 11:03

본문

2027년까지 세계 선도기업 성장
SK바이오팜, 혁신 항암치료 RPT 이끈다
SK바이오팜이 지난달 30일 IR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7년까지 방사성의약품RPT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사진은 연구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SK바이오팜 연구원들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이 차기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인 방사성의약품RPT 사업 분야에서 2027년까지 세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RPT는 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적에 결합하는 물질에 탑재한 후, 미량을 체내에 투여해 치료하는 혁신적인 항암 치료 신기술이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취급하기 때문에 짧은 반감기, 취급의 복잡성, 동위원소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30일 IR 컨퍼런스콜을 통해 관련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높은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RPT 포트폴리오를 완성, 안정적인 제조·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 추가 도입 ▷안정적인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망 확보 ▷RPT 신약 발굴과 개발 역량 내재화 등을 추진했으며, 이미 일부는 가시적 성과를 기록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홍콩 바이오기업 풀라이프 테크놀로지를 통해 NTSR1 타깃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인 ‘SKL35501구 FL-091’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 권리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SKL35501은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NTSR1에 결합하는 저분자 약물이다.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SKL35501의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내년 말 이후 임상 1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후보물질 도입으로 초반 개발 기간을 줄여 시장 진입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RPT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확보도 성과를 보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와 공급 계약을 통해 RPT 개발에 필요한 고순도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Ac-225225Ac·악티늄-225’를 공급받게 됐다.

이번 계약은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순도 Ac-225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이 SK바이오팜의 설명이다. 이후 다양한 공급 파트너사를 탐색, Ac-225의 공급망 다변화도 꾀할 방침이다.

RPT 신약 개발 역량의 내재화도 추진한다. 기존 SK바이오팜이 가진 화합물 설계 역량을 RPT 신약 설계까지 확장하고, Ac-225에 특화된 자체 RPT 플랫폼 기술도 구축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9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수준 방사선의학 전문 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연구 협력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이를 통해 2027년에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개발 플랫폼 구축, 제조·생산 네트워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RPT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RPT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갖춰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글로벌 RPT 시장의 리딩 플레이어 중 하나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장근석X팬클럽 크리제이,12년째 기부 활동…누적금액만 13억원
▶ 배우 최수영, 3년 연속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 참가…선한 영향력 전파
▶ 10월 결혼 현아·용준형, 웨딩 화보 공개…행복한 미소
▶ 딸 찾아 무인도까지 샅샅이 뒤졌는데…‘송혜희 아빠’, 사망 전날도 “현수막 만들 돈 없어 걱정”
▶ “믿었던 너 마저?” 슈카월드 결국 떠난다…잘 나가던 유망 회사 ‘패닉’
▶ ‘굿파트너’, 亞 차트 석권 …인도네시아·홍콩 1위·말레이·싱가폴 2위
▶ 방시혁·과즙세연이 왜 서울에…‘육즙수지’ 나타난 SNL 패러디
▶ [영상]마포대교 여성 투신하려는데, 가방 훔쳐간 남성…경찰, 긴박한 ‘따릉이’ 추격전
▶ “가짜여도 구별 안돼” 트와이스 딥페이크 당했다…JYP “명백한 불법, 좌시안할것”
▶ ‘제정신이냐’ 퇴근길 지하철 몰던 기관사, 게임영상 시청…코레일 “고발할것”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57,01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