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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2배" 직원 모셔가던 IT업계…해고바람 멈출 기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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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2회 작성일 23-06-19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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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플레이션의 역습-5]올 들어 미국에서만 760여개 테크기업에서 최소 20만명 이상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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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플레이션을 감당하지 못해 이익이 급감한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이 꺼내 든 구조조정 카드가 결국 제조업까지 번지고 있다. 빅 테크의 구조조정이 아직도 진행중이어서 기나긴 해고통지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크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감원에 돌입했다. 메타, 아마존 등 세계적 IT 기업들이 고용을 축소하면서 상당수의 미국 테크 기업들이 감원에 동참했다. 미국 IT 기업 감원 추적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지난해만 1058개 테크 기업들에서 16만4709명의 직원이 해고됐다. 지난해 11월 메타는 1만1000명, 아마존은 1만명을 해고 했다.

빅테크 감원은 올해에도 지속 중이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서만 1만7000명을 더 해고했다. 애플은 운영 예산 등을 절감하면서도 구조조정은 보류했지만,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본사 소매팀부터 인력 감축이 시작됐다. 올 들어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760여개 테크 기업에서 20만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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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이들 빅테크 기업이 이렇게 대규모 감원에 나선 것은 팬데믹대유행 기간 대폭 늘린 임금과 고용 때문이다. 당시 인력난에 시달린 아마존은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미국 내 사무직 기본급을 기존 16만달러에서 35만달러로 2배 이상 인상할 정도였다. 앞선 2021년에는 교육 기회를 제공 등 직원 복지를 늘려 직원 유치에 힘쓰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해 5월 시간제 근로자 시급을 기존 20달러에서 22달러로 인상하겠다고 했다. 2021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중위 임금연봉 중간값은 전년 대비 8% 오른 29만5884달러였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중위 임금은 11% 상승한 29만2785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한 해 빠르게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에 들어가자 인력 유치 경쟁은 고스란히 인건비 부담으로 돌아 왔다. 강력한 긴축 기조에 경기가 침체에 들어서고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자 빅테크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감원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임금 상승폭이 작아 감원 부담이 덜한 것으로 전해졌던 제조업계도 경기 침체의 지속에 결국 구조조정에 나섰다. 포스트잇 생산업체로 유명하고 다양한 사업체를 보유한 쓰리엠3M은 지난 1월 소비자 수요 약화를 이유로 2500명 감원을 발표했다. 지난 4월에는 6000명 추가 감원 계획도 알렸다. 미국 장난감 업체 해즈브로는 전체 직원의 15%인 1000명 정리해고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의 감원 바람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지난달 일부 임직원에게 권고 사직을 제안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 3월 직원 수십 명의 감원을 추진했다. 구글코리아는 같은 달 일부 직원에 권고사직 메일을 보냈는데, 이에 직원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계열의 노조를 설립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구글코리아지부에는 구글코리아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소속 직원 85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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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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