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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검색·커머스에 초거대 AI 결합하는 네이버…"시장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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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3-08-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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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고객 니즈 해석...경쟁사보다 우월한 서비스 제공 강조
언어모델에 선제 투자한 네이버...B2B에서 우선 성과낼 것
초거대 AI 운영을 위해 GPU 확보에 연 1500억원씩 투자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낸 네이버가 8월 말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외부에 공개하며 기존 사업의 AI 전환에 속도를 낸다.

4일 네이버는 2023년 2분기 연결 매출 2조4079억원, 연결 영업이익 37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연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 넘는 커머스·콘텐츠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낸 성과다.

공시 후 진행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선 하이퍼클로바X, 큐:CUE: 등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초거대 AI 모델과 AI 서비스에 이목이 쏠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CEO는 "네이버는 검색 외에도 커머스, 로컬, 여행, 광고 등 버티컬 서비스를 갖춘 것이 강점"이라며 "이러한 서비스에 초거대 AI를 적용하면 이용자 요구니즈와 검색 키워드 등을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서비스 기능이 경쟁사보다 우월하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네이버는 초거대 AI로 검색, 웹 탐색, 구매결정 등의 이용자 데이터를 한꺼번에 분석해 고객이 광고나 여행상품 등에서 최적의 상품을 구매하도록 추천하는 사업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네이버의 강점을 강화함으로써 트래픽 증가와 재무 상태 개선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초거대 AI 공개로 인해 네이버 기업가치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네이버는 굉장히 선제적으로 언어모델LLM에 투자했고 전 세계 3등 정도로 관련 AI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챗GPT 등 고도화된 상품을 시장에 보여주지 못해 이러한 선제적인 연구·개발이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가 오는 24일 진행하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행사 ‘DAN단 컨퍼런스’라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B2C의 경우 검색 서비스에 언어모델을 도입해서 이용자의 질의를 해석해서 관련 정보를 요약해서 보여줄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기에는 이르지만, 광고 매출 등에서 고객 서비스 만족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B2B의 경우 좀 더 빠르게 초거대 AI 관련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초거대 AI를 활용한 API 구독 모델도 검토하고 있고, 국내 시장 규모를 고려해 뉴로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국내 기업과 구축형 초거대 AI 제휴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곧 국내외 기업과 협업한 결과를 공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초거대 AI 수익화 방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CFO는 "AI 상업화 기회비용을 계량화할 수 있는 회사는 현재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특정 한 개 회사를 빼고는 없다"며 "초거대 AI는 손해를 보면서까지 할 수 있는 성질의 사업이 아니다. 실제로 전 세계 어떤 회사도 대규모 투자 후 회수하려는 비즈니스 모델을 하지 않고 있다. 초거대 AI 운영을 위한 AI 인프라 구매 비용은 가변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위해 이를 AI 구독 요금에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CFO는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은 신규 AI 장비 투자와 데이터센터 상면비 증가로 전 분기 대비 7.1% 증가했다"며 "하이퍼클로버X와 큐 AI 모델 출시에 따른 신규 AI 장비 투자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초거대 AI 서비스 운영 추론 관련 비용 규모는 현재 예측하기 어렵다"며 "추후 사용자 이용 행태와 규모를 예의주시해서 적절한 사업화과금 전략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 CFO는 초거대 AI 상용화를 위한 네이버의 대규모 비용 투자인건비인프라 구매비연구개발비에 관한 내용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는 2017년부터 초거대 AI 개발 인력을 확보하며 관련 모델을 개발했고 2021년에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1000억개가 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며 "여기에 들어간 AI 연구개발 비용을 누적 집계하면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된 AI 연구조직 클로바를 보면 AI 인재 확보를 위해 매년 15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초거대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해 연 3000억원 이상을 집행했다"며 "특히 AI 경쟁력에 직결된 GPU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21년부터 연간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CFO에 따르면 네이버는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인프라 장비 감가상각은 5년 단위로 하고 있으며 작년과 올해 GPU 인프라를 충분히 구매한 만큼 내년에는 GPU 인프라 관련 CAPEX가 올해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김 CFO는 "네이버보다 3배 이상 크고 자체 언어모델도 갖춘 미국 AI 기업과 비교해도 네이버의 AI 관련 인건비와 장비 구매 비용, 연구개발 비용은 과도하거나 부족하지 않다.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관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오는 24일 열리는 DAN 컨퍼런스는 초거대 AI 기술 공개뿐 아니라 네이버 창립 이래 최초로 주주들을 위한 ‘투자자의 날Investor Day’도 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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