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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들판 아래 숨겨진 세계 최대 탄소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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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3-08-2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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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CCS 기술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YTN은 CCS 기술의 효용성과 상업화 가능성에 대해 3회에 걸쳐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땅에 묻어 안전하게 보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저장소를 양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호주 멜버른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인 오트웨이 국제 CCS 실증센터.

드넓은 초원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 떼가 보이지만, 땅속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저장소가 있습니다.

이곳 오트웨이 실증센터에서는 현재 이산화탄소 주입정이 3개 설치돼 있습니다.

파이프를 따라 이산화탄소가 이동하면 이 주입정을 타고 지하 1천5백m 아래 땅속으로 들어갑니다.

CCS 기술은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서 땅속에 저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곳에 매장된 탄소량은 9만5천 톤, 자동차 2만3천여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에 맞먹습니다.

땅속으로 들어간 이산화탄소는 고갈된 가스전이나 대염수층에 들어가 물과 섞여 탄산칼슘으로 영구 저장되는데, 그 위로 두껍고 단단한 덮개암층이 코르크 마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폴 바라클로그 / 호주 CO2CRC 최고운영책임자 :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기 위한 이 지층은 매우 안정적이며 수백만 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처음부터 저장소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실증센터에서는 주입 후 이산화탄소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입 기술을 개발해 실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와는 2008년부터 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용찬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 대륙붕의 CO2를 저장할 때 어떻게 모니터링할 것인지, 안전하고 저비용의 신뢰성 높은 모니터링 기술 개발,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호주와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 사용을 단번에 중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CCS 기술이 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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