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휴머노이드 로봇에 관심…피규어에 113억원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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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로봇 산업을 향한 관심을 수면 위로 드러냈다. 인텔 산하 투자회사인 ‘인텔 캐피탈’이 최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피규어’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 / 피규어 회사가 테스트 하고 있는 피규어 01은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키 1m60㎝에 무게 60㎏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무게 20㎏쯤의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으며, 한번 충전에 5시간 동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피규어는 수개월 이내 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 할 계획이다. 2022년 설립된 피규어는 창업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으나 7000만달러881억원가 넘는 초기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알려진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4억달러5039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 캐피탈은 이번 투자로 피규어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에는 파크웨이 벤처 캐피탈, 브렛 애드콕, 알리야 캐피탈, 볼드 캐피탈 파트너스, 타마락 글로벌, FJ 랩스, 틸 로이터 전 쿠카 로보틱스 CEO 등이 있다. 마크 라이든 인텔 캐피탈 상무이사는 "인텔 캐피탈은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업을 계속 찾고 있고, 피규어는 인공지능에 대한 세상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며 "피규어가 노동 경제를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보고, 인텔 캐피탈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 캐피탈은 인텔의 미래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망 기업을 찾고 투자하는 등 기업 전략·혁신의 중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머큐브에도 2200만달러28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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